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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차에 나의 sm3를 매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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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블로그를 하다보니 많은 일이 생기네요. 블로그를 해서 일이 생기는 건지 아니면, 많은 일이 터져서 블로그를 하는지 모를 만큼 유독 올해는 다사다난한 해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는 갑자기 차가 퍼졌습니다. 낯선 지역을 운전하다 티맵을 킬려고 한쪽 도로에 차를 세우려는데 갑자기 엔진체크 등이 딱 들어 오는 겁니다. '뭐지'란 생각과 함께 악셀레이터를 밟는데 차가 움직이질 않는 겁니다. 아무리 폐달을 밟아도 가속이 안되는 거예요. 완전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주에는 교육으로 인해 영동, 중부, 경부를 아우르며 종행무진 다녔는데 고속도로에 섰다고 생각하면 정말 끕찍합니다.  

다소 외곽에 있는 한산한 도로이기에 한쪽 도로에 주차한 후 같이 있던 친구가 원인에 대해 무엇이 원인인지 무한 검색을 합니다. 얼마전엔 외제차를 들이박은 일도 있는데 왜 이렇게 차에 관한 사고가 많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친구가 검색하는 동안 차 시동을 켰다가 껐다가를 반복하지만 여전히 엔진체크등이 들어와 있고 가속도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자동기어라서 조금씩조금씩 움직이기는 합니다. 가만 있을 수 없어 본넷트를 열어보지만 열어본다고 뭐 압니까? 그냥 한번 열었다가 다시 닫습니다. 

저도 원인이 뭔지 나무 그늘 아래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합니다. 이후 운전석에 혹시 디지털박스에 뭐가 빠졌나 싶어 바닥을 보는 순간 무슨 동그란 고무가 운전석 발판에 떨어져 있는 겁니다. 신발에서 묻어서 떨어질 일 없고, 또 더러워 보이는 것을 주머니에 넣고 다닐 이유가 없기에 그것이 자동차 원인이라고 직감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찾아보니 '폐달 부싱'의 문제였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했는 데 첫번째에 간 카센터 아저씨가 버려버렸네요.) 아래 사진과 동일한 증상이었습니다.

제일 가까운 카센터가 400미터 근처에 있기에 살살살 끌고 갑니다. 다행히 친구가 밀어주기도 하고 또, 내리막이 있어 한번에 당도 합니다. 노심초사 걱정이 많았는데 카센터에 도착해서 한시름 놓습니다. 그런데 왠걸 카센터에 도착했는데 르노 삼성은 스캐너가 읽히지 않아 고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부랴부랴 근처 sm 서비스센터를 검색합니다.

근처 르노삼성서비스센처를 찾으니 15킬로 지점에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험회사 렉카차(차량탁송)를 부릅니다.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견인조치 해달라고 부탁하니 10분만에 렉카차가 옵니다. 견인 후 14킬로 까지 차량 탁송합니다다. 사실 전 렉카차에 견인되기는 처음입니다.  

보험회사는 30킬로미터 무료 견인 제공합니다. 이후 1KM 마다 2,000원 붙는다고 기사님께서 말씀해 주시네요. 정말 재밌던 것은 정말 세상 참 작아요. 저와 친한 친구의 지인이며, 옆 동네 살았다고 하네요.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갔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작구나란 생각이 또 듭니다. 

그렇게 30분을 달려 삼성 서시스센터에 도착합니다. 차량을 내려주고 바로 삼성 서비스센터 엔지니어분이 살펴 보시더니 30분 만에 뚝딱 고쳐주십니다. 원인은 폐달에 있는 부싱이었습니다. 

아까 운전석에 왠 고무 같은것 떨어졌다고 했잖아요. 그것이 원래 뭐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건데 떨어져 나가 연결이 되지 않아 가속을 할 수 없게 된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수리한 한지 30분 만에 뚝딱 수리하여 3만원정도 지불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잡아 먹긴 했지만 바쁜일은 없었습니다. 또한 큰 사고와 비용이 많이 나가지 않아 얼마나 고마운지 몰랐습니다. 또 친구도 같이 있었기에 든든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수제 맥주 집 가서 한잔 샀습니다.

차가 퍼지거나 서면 당황하지 말고 보험회사 불러서 처리하면 됩니다. 보험회사에서 10KM 무료 견인해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30KM라고 하니 자동차 보험 한번 확인해보세요. 고속도로에서 차 서면 1KM 2,000원이 엄청 비싸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왜냐면 워낙 IC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지방도로에 그것도 가까운 서비스센터가 있어 운이 좋았습니다. 

아~ 고속도로에서 차 퍼지면 무료로 견인하는 방법 아시나요?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차가 고속도로에서 문제가 생겨 서면 보험사로 견인차(렉카차) 불러 큰 비용을 치룬적이 있고 합니다. 돈 10만원 우숩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에 다니던 본사에서 고속도로 무료견인에 대해 알려주더라구요. ^^ 

이 부분은 다음 시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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