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계절인 가을이네요. 가을 하늘은 정말 청명한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쌀포대 푸는 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쌀포대 뿐만 아니라 비료 푸대, 사료 포대 등 각 종 포대를 푸를 때가 많습니다. 가위나 칼로 개봉하려고 할때면 꼭 없죠? 손으로도 쉽게 풀 수 있는도록 설계되었지만 결국 커터칼이나 가위의 도움으로 해결 했습니다. 저도 매번 도전했다가 어제는 정말 맘 먹고 한번 천천히 풀어봤습니다. 드디어 이번에 한번 풀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이 처음 성공이긴 한데요. 추후에도 포대 뜯는 방법에 대해 동영상을 올려야겠습니다.
밑에 살포대 전면부 사진을 보시면, '푸는곳'이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실밥 보이시죠. 전면부에는 실밥은박음질 처럼 매끄럽게 되어있습니다. 전면부가 아닌 뒷면에 있는 올로 풀어야 하니 쌀포대를 뒤를 돌립니다.
쌀포대를 돌려 후면부 실밥을 보면 앞면과 다릅니다. 아래사진을 보면 앞면은 박음질이 잘 되어 있었다면, 후면부는 마치 실을 끊어 묶어 놓은 듯해 보입니다. 그럼 끝에 올 즉, 실 하나의 올을 찾아 살살 풀어냅니다.
살살 풀다보니 전면부에 있던 선과 뒷선 으로 나뉩니다. 또는 매끄러웠던 부분의 선은 그대로 이고 뒷면의 선이 조금씩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결국 중요한 올은 뒷면에 있던 올입니다. 따라서 조금씩 풀다보면 묶여 있단 생각이 안드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 때 뒷면에 있던 올을 살살 탁탁 땡겨 주시면 스르륵 풀립니다. 근데 더 쪼여지는 느낌이 나면 아직 올이 풀리지 않은 것이니 한 번 더 풀어주세요. 이게 저도 초보라 그런지 풀면서 살살 톡톡 당겨주면, 올이 풀립니다. 애매하긴 하지만 처음에 쭉 풀리는 것 보단 약간 엉키는 느낌에 있다가 쭉 풀립니다.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손으로 개봉하는 건 처음입니다만 풀어지는 기분이 이상하게 좋네요. 살포대가 하나 더 있어서 이것도 하나 풀어 볼까 싶었지만 이미 저희집은 살포대를 2개째 풀었네요.
그동안 정말 많이 도전해 보다가 이번엔 정말 풀고자 아예 쌀포대를 방으로 들고 들어와서 해봤습니다. 아 명확하게 논리를 설명드리고 싶은데 이번에 저도 처음인지라 다음엔 정확한 논리와 원리를 확인하여 추가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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