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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114. 나는 직원없이도 10억번다 - 일레인 포펠트 지음 /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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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히지 않는 책이었다. 거의 2달은 잡고 있었지만 집중하기 너무 힘들었다. 억울해서 읽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어떤 경험적 이야기를 통해 지혜를 얻는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이 책은 왠지 모르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복사하여 붙여넣기 한 느낌이 강했다. 또한, 시장 자체가 다르다 보니 뭔가 확 와닿지 않았다. 컵을 파는 내용이나 비슷한 류의 내용이 나올 때면 잡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37명의 젊은 사업가의 이야기를 인용하지만 내가 작가라면 이 사람들의 공통점 정도는 찾아내여 상징성있는 부분으로 이야기 나오고 사람들의 이야기는 적시적소에 넣는게 좋으리라 본다. 하나의 소제목이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에 해당하는 사람이 나오니 단편 에피소드를 읽는 것 같아 집중하기 힘들었다. 각 사업가들의 케바케가 나오다보니 이런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뭘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직원없이 10억 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 먼 미래에 대한 내용보다는 무일푼에서 10억으로 가는 단계별 이야기가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한다. 아마도 다른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라 확실하게 그려지는 부분이 없어 힘들었다. 사업해서 돈 번 이유를 표면적인 내용이 많이 차지 하지 않았나 싶다. 그 안에 닮긴 진액을 담진 못한 듯 했다. 



요즘 부쩍 관심이 많이 가는 아이템중에 하나가 자동화와 소프트웨어다. 그도 그럴 것이 티스토리 블로그들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있으면 블로그의 광고수입으로 단돈 몇백원에서 몇 천은 벌어놓기 때문이다.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퇴근해야 돈을 벌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석유나 물의 파이프라인처럼 나의 생활과 상관없이 돈이 벌어져 있다. 즉, 자동머신이다. 그런 내용을 기대하고 읽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던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10억이라는 돈을 어떻게 혼자서 벌겠는가. 여러 시스템과 인프라의 도움을 받아 벌었으리라 믿었다. 인터넷 사업이나 톡특한 아이템이 있지 않았을까 했지만 아니였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템이 많아서 아쉬웠고 물런 그런 아이템을 보고 내가 국내에 유추해 볼 수 없는 내 능력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 싶다.

이 책을 구매한 이유는 딱 하나였다. 최신책이기 때문에 도서관이나 다른 사람들도 읽은 살마도 없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전혀 알 수 없었다. 물론 온라인 서점에 가면 목차나 출판서 서평이 있지만 그것을 본다고 한들 구매할 수 밖에 없다. 책 내용과 전개 방식의 아쉬움이기 때문이다. 물로 서점 가서 훑어보면 좋겠지만 일부로 멀리 돌아서 들린다는게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 이거 하나만은 괜찮다는 건 맨 마지막에 나온 사업에 대해 얼마나 잘 구성되어 있는 Q&A다. 간략하게 답은 썼지만 사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또는 마음 먹기 시작할 때 다시 한번 답변해 간다면 놓치고 있거나 간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리라 본다. 

책속의 책을 너무 좋아하는 나로썬 마지막 부록에서 추천하는 도서가 나온다. 간략하게 책의 내용도 나오는데 군침도는 책이 믾이 그 책을 좀 더 알아봐야겠다. 

제목에 비해 좀 아쉬웠던 책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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