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일반통장 하나 만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제가 티스토리 한다고 외화통장을 만들러 간 게 어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그때는 외화통장 만들면서 과연 이 통장에 돈이 들어오긴 할까? 100불 만드는데 1년도 더 걸려서 통장이 정지되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큰 돈이라면 큰 돈이고, 적은 돈이면 적은 돈이지만 1년정도 하니 60여만원은 번거 같습니다. 1년 해본 결과 순수하게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돈 벌기 위해 블로그를 하는 분이라면 운영하기가 쉽지 않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지난번 30만원 이하의 외화 입금은 수수료가 없어 제일은행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번 제일은행에서 외화통장 만들때는 시내에 위치한 은행 가서 만들었는데 뭔가 어설프고 또, 두 번 발걸음 할 것 같아 전화까지 사전에 문의 까지 했거만, 등본을 발급해야 한다고 해서 결국 구청을 가야 했습니다. 업무를 보다보면 실수가 있을 수 있다손 쳐도, 형식적인 친절함에 그 지점은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등본 발급하러 가다가 개인 소지품도 분실해서 정말 우울했습니다. 결국 이번에는 외곽에 있는 SC제일은행으로 방문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만든 통장도 사실 그때 함께 발행했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모바일로 외화 입금 확인이 가능한 줄 몰랐고, 그 은행원도 저의 볼일이 빨리 처리해야할 일인것 같았습니다. 결국 목마른 제가 다시 만들러 왔습니다. 이번에 간 제일은행 직원은 꽤 친절했습니다. 카드나 연금 하나 들라고 하는데 그냥 카드하나 더 만들고 저축은 다음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방문하기 전 본사에 문의하여 재직증명서 발급해서 구비해서 왔습니다. 

우선 내지갑통장을 만들었구요. 급여통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은행과는 달리 종이 서류를 작성하는게 아니라 모바일로 작성합니다. 앱을 받아 그 앱을 통해 웹페이지로 작성하고 나머지 본인인증은 제일은행 본사 직원과의 화상통화를 통해 주민등록증을 같이 찍음으로써 본인 인증 절차가 마무리 됩니다. 처음이라 많이 어리버리 됐는데 지점 여직원분의 도움으로 마칠수 있었습니다. 

일반 보통통장을 그냥 쓰려고 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급여통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용하는 급여통장이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70만원 이상 급여날에 입급되면 급여로 인정해준다면 해볼만한데 이외에 다른 조건이 더 있다면 그냥 일반통장으로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복잡한건 결국 안하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다 떠나서 외화입금에 대한 내용만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그 외는 다 부수적인 일이죠. 

매번 외화 입금을 22일 쯤 제일은행 ARS로 확인을 하니 입금이 됐다고 해도 눈에 딱 보이지 않으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그런데 인터넷뱅킹으로 확인해보니 외화가 들어온 것을 보니 '와 정말 블로그로 돈을 벌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1년 다 합쳐도 한달 월급의 반도 되지 않지만, 나름 블로그가 돈이 되니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또 글만 쓰다가 외화라는 돈이 인지되니 사라졌던 의욕이 불타오르네요. 요즘. 제가 너무 궁핍한가 봅니다. ㅜㅜ  

전화 통화를 하고나서 마블 통장을 만들라고해서 마블마블을 외쳤는데요. 이건 뭐 통장과 체크카드 디자인인거구요. 그안에 들어가는 금융상품은 자기가 고르는 겁니다. ^^그래도 겉페이지가 쌈박하니까 너무 좋네요~ 암튼 애드센스로 돈을 버는 분이라면 외화통장과 일반통장 그리고 인터넷뱅킹 및 모발일뱅킹 마지마으로 체크카드까지 꼭 받으세요. 그래야 두번 일 하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제일은행 통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