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3월 초에 거래처에 까치집을 ASS옆에 지어 있기에 까치집 제거 일명 까치집 털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 까치들이 같은 장소에 3월 중순에 또 지었습니다. 까치집이 원래 짝짓기 기간에 까치집을 짓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3월 초에서 4월 초까지 계속 까치 집을 짓는다고 합니다. 2번째 진 까치집은 여러가지 이유중 온전히 완성되면 제거하려고 했으나 결국 일이 나고 마네요. 거래처에서 전기가 일부는 들어오고 일부는 안들어온다는 말에 거래처를 방문해 확인해 보니 한전 책임분계점에 있는 COS 한 상이 떨어져 있네요. 결국 디스콘봉으로 까치집 제거하며 한전에 연락하여 조치 취했습니다.
그런데 3월 30일 금요일 까치집을 또 진거예요. 아.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3월 한달에 같은 장소 같은 곳에 3번을 지니 좀 그렇더라구요. 좀 이해가 되는게 옆에 야산이라 나뭇가지 줏어오기는 정말 좋은 환경이고 게다가 까치집이 ASS옆 MOF옆이라 따뜻하겠구나 싶습니다. 물론 위험은 하죠.
이번에 3번째 까치집제거할때 오히려 잘됐다 싶었습니다. 까치집을 한번도 찍지 못해서 3번의 기회를 통해 까치집 제거 전,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까치집 제거한 후 장비를 정리하는데 60대 어르신이 어째 한 번 더 오지 않을까 싶다는 거예요. 짝짓는 기간인 4월 초까지라 한 번 더 올 수도 있겠단 생각도들고, 이 회사가 정말 외곽중에 외곽이라 사람보다 각종 새와 동물을 더 쉽게 볼 수 있어 올 수 있겠다고 생각해 버리니 그나마 마음은 편하네요.
또 한편으론, 까치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3번이나 지었는데 3번 다 집을 부셔버리니 저보다 더 환장할 노릇이겠죠. 까치집을 전주에 못짓게 하는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한전에서는 별의 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무용지물이라고 하는데 뭔가 찾아야지 까치에게나 저에게나 그게 최상의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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