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소음 어플 "릴랙스 멜로디(Relax Melodies)"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 며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장농에 들여 놓았던 겨울패딩을 다시 꺼내 입었습니다. 4월인데도 불구하고 겨울이 들어서는 느낌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유독 집에 콕 박혀 있는 경우가 많아 약간 기분이 쳐질 때가 많았죠. 오늘도 그런 날에 하루네요. 우울하거나 쳐질 때 들으면 좋은 어플 하나 소개할게요. 특히 늦은 저녁이나 늦은 밤에 들으면 기분전환도 되고 불면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릴랙스 멜로디'라고 백색소음을 들려주는 어플입니다. 백색소음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조금 설명하자면,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거의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신호로 특정한 청각패턴을 갖지 않고 단지 전체적인 소음레벨로서 받아들이는 소음이라고 합니다. 백색소음은 귀에 쉽게 익숙해지기 때문에 작업에 방해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거슬리는 주변 소음을 덮어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백색소음은 심리적으로 거부반응 없이 듣고 또한 자연음이기에 안점감도 느낍니다. 또한 이런 소리가 자연의 하나가 되는 구성원과 보호감까지도 느끼게 해줍니다. 백색소음에는 파도소리, 빗소리, 폭포소리에서부터 진공청소기나 사무실의 공기정화장치 와같은 인위적인 장치까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듣기 좋은 소음입니다. 이런 백색소음을 들려주는 '어플 릴랙스 멜로디'입니다.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요 어플검색에 백색소음이라고 입력하거나 명상이라고 입력하시면 이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어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 받으시면 아래 사진 밑에 사진을 보면, 바탕화면 아이콘 처럼 되어 있어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관련 백색소음이 나옵니다. 또한 저는 '밤'소리와 '비오는 도시'를 자주 듣습니다. 밤소리를 듣고 있으면 예전 시골 외할머니네 집 툇마루에 누워 있던 적이 기억납니다.

'강' 모양의 아이콘과 '캠프파이어' 등을 2~3개 정도 겹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겹치면 백색소음이 아닌 칼라소음 즉, 그냥 듣기 싫은 소음이 될 수도 있겠죠?

정말 적막하고 너무 조용하면 집중해야 할 일도 또, 잠을 자기 위해서도 오히려 해가 될수도 있으니 이럴 때 틀어 놓으면 좋아요. 이 어플 만나기 전에는 여름에는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에 잠들고, 겨울에는 귀마개를 하고 자요. 귀마개하면 차분한 주파수소리같은게 나거든요. 그렇게 하고 잤는데 요즘은 이 어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백색소음에 효과를 살펴 보면, 

1. 업무 향상성

사무실에서 아무도 모르게 백색소음을 평상시 주변소음에 비해 약 10데시벨(dB) 높게 들려주고 일주일을 지냈더니 근무 중 잡담이나 불필요한 신체의 움직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한 달 후 백색소음을 꺼버렸더니 서로들 심심해하면서 업무의 집중도가 크게 떨어졌다. 즉 백색소음이 없는 것보다 어느 정도 있는 것이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2. 심신 안정 도모

여름에 해변가에서 텐트를 치고 있노라면 불어오는 해풍에 시원하고 쾌활한 느낌이 들지만 부서지는 파도소리에 깊은 잠을 자게 된다고 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해변의 파도소리를 CD에 수록해 팔고 있는데, 도심의 슬리핑 캡슐 등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때 숙면 유발용으로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는 파도소리에 숨겨져 있는 백색소음이 인간 뇌파의 알파파를 동조시켜 심신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3. 학습효과 개선

자연의 백색음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면 학습효과가 크게 개선된다. 남녀 중학생을 대상으로 서울 노원구 소재의 한 보습학원에서 영어단어 암기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일상적인 상태와 백색음을 들려주었을 때의 상태에 따라 전혀 새로운 고교 2학년 수준의 영어단어를 5분간 암기하도록 했는데, 평소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35.2%나 개선됐다.

4. 집중력 향상

독서실에서 백색소음을 들었을 때 집중력이 얼마나 개선되는가를 알아봤다. 각자의 책상 위에 백색소음이 발생되는 장치를 부착하고 공부하면서 옆 좌석에 고개를 돌리거나 주변에 관심을 갖는 횟수를 시간 단위로 비교 파악했다. 이 경우에도 백색소음이 들렸을 때 주변에 관심을 갖는 횟수가 약 22% 정도 줄어들었다.

4. 아기(신생아)의 심리 달래는 백색소음

한편 생후 3~4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우는 경우 태아시절에 들었음직한 심장박동소리, 숨 쉬는 소리, 엄마 아빠의 목소리 등을 녹음해서 들려준다면 과연 아기가 안정을 취할까? 하지만 실험 결과 아기는 점점 더 불안해하고 엄마의 품을 찾아 더 애타게 울먹일 뿐이었다. 이때 TV의 빈 채널에서 나오는 쉬이익 거리는 소음을 들려주면 울던 아기가 금방 울음을 멈추고 안정감을 찾는다. 어떤 부모는 진공청소기 소리를 들려주었더니 울던 아기가 안정을 찾았다고 하고, 부드러운 비닐봉지를 만지작거리면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들려주면 아기가 금방 밝은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신생아를 달래는 이런 소리 역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백색소음이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정말 아무생각없이 듣고 있으면 졸리고 그런답니다. 집중할때 더 잘 되고, 졸릴 때 더 졸립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어플의 단점이라고 하면 타이머 또는 알람 기능도 있었으면 딱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