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오랜만에 전기 이야기를 나눌게요. 얼마전 소방안전관련하여 피난유도등 점검이 있는지 피난 유도등 하나만 교체 해달라고 지인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교체할 유도등을 확인해 보고 작동되지 않아 동일한 유도등 구매했습니다. 지인분이 조명가게 가서 사오셨는데 일반 형광등처럼 몇천원이면 구매하는 줄 알았는데 15,000원이나 할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작년에 한 건물 유도등을 모두 교체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하나씩 다 선을 이으고 테이프로 붙여야 하나 싶었는데요. 마침 같은 회사, 같은 모델이라 유도등 안에 있는 잭만 빼서 꽂을 수 있어 일이 빨리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 건 잭 모양이 달라 깔끔하게 직접 연결했습니다.
유도등은 2선식으로 대부분 연결했고, 이번에도 2선식입니다. 2선식은 흑과 적색을 묶어 선을 두 선으로 만들어 전원에서 온 두 선과 연결하면 됩니다. 유도등 겉 케이스에 도면이 나와 있어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연결하시고 기존에 있던 제품을 떼어야겠죠. 먼저 차단기 내리고 연결된 선을 잘라 내고, 유도등을 벽에 고정했던 피스 2개 뺍니다. 이후 새로 구입한 차단기를 역순으로 진행하볌 됩니다.
이후 유도등 선 두개와 전원선 두개를 각각 연결한 후 전기테이프로 단단하게 감아준후 전원을 키니 '짠'하고 나옵니다.
전기일을 하지만 전기라는 게 너무 다양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많습니다. 저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얼마전 지인 분 시골집에 갔더니 '아... 이건 뭐지' 싶을 정도로 좀 히안하게 차단기와 배선이 되어 있어 한참을 고생한적이 있었는데요. 어렵게 고치면 그 만큼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저한테 좋지만 그 일을 할 때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하고 이거 고칠수 있을까 하는 난감함과 당혹감이 당시에는 저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나름 뿌듯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돈(부품은 당연히 지인분이 사옴) 받고 일하는 건 아니구요. 또 돈 받으면 이상하더라구요. 가끔 제 돈 들어갈 때가 있어 억울 할 때도 있지만 도움도 되고, 하나 더 배우는 느낌에 괜찮습니다. 물론 가까운 지인분들에 한해서만 하고있습니다만, 더 여유가 생기고 기술이 쌓이면 이런 종류의 봉사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저한테 아무것도 아닌게 다른이한테는 필요한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보면 제가 맨날 봉사하는 줄 알겠네요. 자주하는 일도 아니기도하고... 그냥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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