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어제 거래처 수용가에 있던 모터 선 그러니까, 블로어(Blower)에 있는 계량기를 교체를 했는데요. 자꾸 THR이 떨어지는데 별 특이한게 없었는데 이 계량기가 좀 문제가 있었는가봅니다. 누군가 계량기에 선을 잘라내고 직접 연결을 했습니다. 계량기교체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런데 좀 어이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계량기에 있던 녀석을 잘라 연결을 되어 있는데요.. 딱 생긴게 3개의 선은 1차측과 2차측 모두 길게 되어 있어 계량기에 꽂았겠구나 싶었고, 한 녀석만 짧게 되어 있었고 녹색이라 이게 접지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1차측 RST상하고 2차측 RST선 그대로 연결을 했습니다. 이후 한 녀석은 접지에 연결을 했는데... 뭔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분명 1차측에 온 접지색은 흑색이 외함에 붙어 있었는데 이 흑색이 계량기 R상에 들어와서 순간 '뭐지?' 검정색이 접지인데....
그래서 결국 R상에 있던 녀석을 떼어내서 절연저항을 측정하니 0입니다. 즉, 접지인거죠. 아니 상식적으로 녹색을 접지로 하고, 거기에 녹색만 짧게 되어 분전함에 오는 접지와 모터에서 오는 접지라고 생각했는데요. 측정해보니 아니더라구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녹색선을 분리해서 접지저항을 측정하니 무한대가 나옵니다. '어라? 녹색이 R상이고 검은색이 접지야?'
혹시나 싶어서 계량기에서 검은색 선을 뺀 상태와 분전함에 접지에 물린 검은색 선에 저항을 제보니 0.0오움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녹색선 끝단의 저항을 제어보니 0입니다. 이게 접지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계량기 2차측에 있던 R에 물려 있던 녀석을 뺀다음 절연저항을 확인해 보니 0이 나옵니다. '이게 접지구나' 싶더라구요. 선을 잘라내기전에 한번 측정을 해봤으면 확실할텐데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녹색을 계량기 1차측 R에 묶기에는 선이 너무 짧아 분전함 외함에 접지한 검정색 선을 R상으로 옮기고 R상에 묶여 있던 녹색을 접지로 바꿨습니다. 그럼 일단 계량기 1차측에는 녹, 빨, 백에서 흑, 빨 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성선은 하나 1차측에 꽂았습니다.
이후 계량기 2차측에 보시면, 테파란색, 적색, 황색(테이프상) 이렇게 꽂았다가 파란색이 접지니 파란색을 뽑아내고 접지라고 여겼던 녹색선을 결선했습니다. 그리고 파란색은 아까 짭게 있던 1차측 녹색선과 연결을 했습니다.
이후 제대로 했는지 한번 생각해보고 이상 없는 것 같아 동작을 해보니 잘 돌아갑니다. 결선이 이상하게 되면, 후크로 걸어보니 29~31[A]정도 걸리더라구요. 기존에도 31 정도 걸렸습니다. 혹시 방향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아 모터쪽에 갔지만, 방향은 보이지 않아서 혹시 밖으로 바람이 나가지 않고 안으로 들어오면,전원 다 끄고 RST상 중 2상만 바꾸라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모터 소리는 제대로 돌아가더라구요. 1~2분 정도 돌려 봤는데 이상없이 잘 돌아가더라구요.
(이전에 측정했을 때입니다. 약간의 전류차가 있는데 거의 같고, 29~31 정도 걸립니다.)
정말 기이한 현상이었습니다. 정리하면,
3개의 선이 아주 나 RST선이라고 말하듯 계량기에 맞게 재단된 길이였고, 접지라고 생각한 녀석은 그 한개 결선된 선만이 짧게 그것도 녹색으로 연결되어 있어 접지겠거니 생각했는데 큰일 날 뻔했네요.
접지라고 생각한 녀석이 하트상이였고, 흑색이 접지였습니다. 아이고... 이럴수도 있나 싶어 정말 몇번이나 확인해 봤는데 여튼 잘 돌아가더라구요.
다음주에 한번 확인차 방문 좀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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