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고 퇴근하는 도중에 어느 시골 마을에 '태양광발전 사업하는 xx은 당장 물러가라'라는 플렌카드를 봤습니다. 태양괄 설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들은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 그냥 지금은 무덤덤합니다. 한번은 제가 태양광 발전소에 직접 들어가니 따까운 시선을 받은적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지난 주 친구가 '태양광이 그렇게 안좋냐?'라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정확히 어떤 부분이 궁금하냐니까 본인도 태양광 나가라는 글귀를 많이 봤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시골 마을에서 태양광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대부분 경관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본것 중에 흥미로운 플렌카드도 있었습니다. 한 3~4년 전쯤 어느 마을을 지나는데 태양광 들어오기 전에 사진과 들어오고 난 다음에 사진을 before & after로 비교해서 플렌카드를 붙여 났습니다. 그 당시에 차에 내려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before 사진은 정말 전형적인 시골마을이었고 after인 사진은 태양광이 있으니 좀 어색하긴 하더라구요. 그러나 자연속에 태양광 발전소가 있는게 이제는 좀 어색하지 않아서 그렇게 경관을 해치는 건 아닌것 같아요.
또, 어느 분은 태양광 발전시 모듈의 반사로 눈이 부시다고 하는데, 모듈은 태양광을 흡수하기에 반사 된다는 건 좀 오바아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유해한가?
태양광발전소에는 간단합니다. 모듈, 선로, 인버터, 수전설비가 끝입니다. 뭔가 유해한건 아마도 모듈 안에 들어 있는 성분일텐데요. 모듈 안에 카드뮴인가?가 하는 중금속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사용되는 모듈은 대부분 실리콘하고 기타 등등(기억 잘 안남)뭐로 되었는데 중금속이 아닙니다. 게다가 모듈이 워낙 단단하게 설계되어서 우박이 떨어져도 견기기 때문에 오염에 대한 부분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6년 근무하면서 모듈 깨진거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 외에는 오염 될 게 있을까요?
태양광 사업은 돈이 안된다?
이건 좀 제가 더 알아봐야겠지만요. 요즘엔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약 1,000[KW]급 4 곳, 500[KW]급 1곳, 나머지 100[KW] 입니다. 우선 500[KW]급 이상은 무조건 발전소를 추가로 설치 하려고 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발전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미 추가로 다른 대지에 설치 예정입니다. 벌써 사장님하고 전기공사하고 이야기가 끝이 난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볼 때 용량을 크게 할 경우 돈이 좀 된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도 태양광발전소 하는 친구가 있는데 밭에 발전소 허가를 받았다고 하여 한번 가봤는데요. 이미 상호 이름이 xx 3 태양광 발전소더라구요. 즉, 벌써 세번째 발전소라는 의미죠.
올해 초에 한 60대 부부가 태양광을 설치했습니다. 100KW정도 되는데요.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어 태양광은 어떻게 하게 됐냐고 물어보니, 원래는 상가를 지을까 하고 있었는데 가지고 있는 건물에도 공실율이 높아 사업성이 좋지 못하다고 하더라구요. 한참을 비워둬야 하고, 또 뻔히 장사가 안되어서 폐업 하는 것 보면 좀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 태양광발전 사업은 돈 따박따박 한전하고 어디서 한군데에서 또 나와서 좋다고 하네요. 속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태양광발전 사업은 효율과 출력이 떨어졌는데요. 지금은 그래도 개선되어 효율이 18%에서 22%까지 올라왔다고 하니 점점 나아지리라 봅니다. 또 발전하는거 보면, 보통 3.5시간 정도 나오더라구요. 거기에 각도 좀 틀어주면 3.8시간까지도 나오는데요. 태양광의 각도를 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 고안이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요. 원자력 보다는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가야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물론 한번에 짠하고 모두 태양광으로 가자가 아니라, 점진적으로 원자력은 줄이고 신재생을 늘려야겠죠.
물론 문제점도 있습니다. 태양광이 효율이나 사업성도 개선되는것도 중요하지만, 전기의 질도 좋아야겠죠. 원래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가 가장 양질의 전기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런건 계속 개선해 나갈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전기가 좋지 않으면 전자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를 늘려야 한다 의견도 있으신데 후쿠시마 사태를 보면 그런말 못하죠. 게다가 폐기물 처리가 아주 골치죠. 방사능이란 위험을 감안하고 사용한 가장 큰 이유는 우라륨 1g으로 석탄 1000kg의 열량?을 얻을 수 있다는 사업성 때문인데요. 그런데 폐기물 관리하는 비용 따지면 뭐 당장이라도 없애야겠죠? 더 중요한건 폐기장도 영 못믿어서서... 경주 방폐장 여전히 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원자력발전소 기술이 탑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기사 할래? 태양광에서 할래 하면 전 무조건 태양광합니다. 세계적으로 원전은 줄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몇백년이 걸리더라도 신재생에너지들이 원전을 대신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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