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곤지암리조트 바베큐에 대한 극찬을 했었는데요.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을 만큼 좋네요. 어르신과 아이들 등 가족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2018/07/22 - [나의 이야기] - 곤지암리조트 바베큐 파티~
어제 바베큐를 파티를 마치고 아이스크림 및 간단하게 맥주 마시고 하루를 마쳤습니다. 아침은 직접 해먹었습니다. 아침 조식이 1인당 25,000원이라는 소리에 우리 가족들 가서 먹으면 방세보다 더 나오게 생겼네요. 게다가 석식도 아니고 조식(아.. 여기 메인 쉐프가 tv에서 나온 분인 것 같아요.)을... 참고로 저는 아침을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나가 그 얘길 듣고 하루 먹을 쌀하고 전자렌지용 소고기국하고 짜장 등을 가지고 와서 잘 먹었습니다. 다만, 김치가 없어서 GS편의점에서 열무김치, 볶음김치, 배추김치 등 종류별로 사왔습니다. 아 맥주나 술은 GS편의점에서도 수입맥주 4개 만원이네요. 일반편의점하고 가격은 동일 하네요. ^^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12시에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이후 모든 짐은 차에 싣고 다른 가족들과 함께 인공 계곡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물도 발목 정도 밖에 오지 않아 안전하고 다른 어른들도 있고, 안전요원까지 있어 든든합니다. 아이들이 들어가더니 나오질 않네요. 저는 인공계곡 아래로 난 산책로 다녀왔습니다. 15분정도 걸립니다.
계곡에서 1시간 넘게 발담근 후 화담숲 길로 향했습니다. 순환버스가 있어 무료로 타면 됩니다. 알고보니 한 정거장만 올라가면 화담숲 입구네요.
내려서 티켓팅하니 입장료가 성인 10,000원이고 모노레인이 코스마다 다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1코스 성인 1인당 4,000원(6,000원? 영수증 잃어버림 ㅠㅠ), 내려올 때 4,000원 입니다. 10분쯤 걸어가니 모노레인 타는 곳이 나오네요.
저희는 1구간에서 내려 40분 코스로 갔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더위에 누가 이 땡볕(일부는 나무숲으로 되어 있습니다.)을 할까 합니다. 저희 빼고 4팀 정도 봤나 싶네요. 봄이나 가을에는 발디들 틈도 없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은 사람 구경하기도 힘드네요. 여름엔 좀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임의로 만들어 놓은 숲길이 좋긴 합니다. 잘 정비되어 있고 어르신들도 걷는데 큰 문제 없습니다. 숲길을 걸을 땐 이것 저것도 봤는데 땡볕 구간에는 빨리 지나가자는 마음밖에 없어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가다가 보니 번지없는 주막? 이상한 주막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파전, 두부김치, 냉모밀, 동동주 먹었는데요. 다 맛있었습니다. 다만, 동동주가 알콜이 너무 쎄서 마시지 못했습니다. 1~2 모금 먹었나 너무 쓰고 쌔서 못먹겠더라구요. 다른 음식은 다 맛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좀 더 선선했다면 좋았었겠지만 그래도 선선하면 미세먼지가 문제라 그냥 저냥 잘 갔다 온 것 같아요. 모기한테 한방 물리지도 않았고, 벌레가 쫓아 오지도 않아 참 좋았습니다. 화담숲을 다시 가겠냐고 하면 안갈거 같아요. 일단 입장료에 모노레일비를 낸다는게 좀 아깝네요. 1인당 1.8만원인데 저희 성인만 7명 128,000원에 거기에 아이가 5명입니다. 차라리 다른 명소를 들린 후 점심을 먹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암튼 지난 일요일에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됐는데 곤지암 리조트 꼭 가보라고 제가 극찬을 했씁니다. 사진 보여주며 다른 얘들도 벌레 이야기하는데 벌레 한방도 안 물리고 왔다니 집에 가서 한번 찾아보겠다고 하네요. 화담숲은 좀 돈아깝다고 했습니다. ^^
회원권이 있으면 저렴하게 갈 수 있다는 것도 가르쳐 줬죠. 그 친구가 자기네 집에 회원권이 있는 사람 확인해 보고 없으면 저보고 한번 알아보라고 하네요.^^ 벌써 또 가고 싶네요.
뭐니뭐니해도 곤지암바베큐장과 생태하천(계곡)이 최고였습니다. 계곡하고 바베큐장에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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