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확 추워졌네요. 오늘은 낮에도 춥더라구요. 여름이 지나고 나니 의자에 땀이 많이 벤것 같아요. 의자에 앉는 부분의 면이 반들반들합니다. 세탁할 때가 지났는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쿠션이 좋은 요즘 의자는 커버와 쿠션이 분리 되지 않아 의자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보내야 하나 싶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싣고 한번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혹시 세탁 방법이 다른지 의자 밑에 있는 설명서를 찾아봤습니다.
2017/10/17 - [TIP] - 역시 의자는 시디즈~! (T500HLDA 사용후기)
설명서를 찾는도중 이미 제 손은 이미 의자 밑 이상한 찍찍이를 손가락으로 만져보고 있었습니다. 찍찍이가 의자 앞과 양쪽 뒤에 있는 거 보니 분리가 되는가 싶었습니다. 일단 찍찍이를 다 때어내니 쿠션과 함께 의자에서 분리됩니다. 워메 대박~~
이후 쿠션과 덮개가 분리되어 덮개만 따로 세탁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시디즈......사실 저희 사무실에 있는 의자는 분리가 되지 않았고, 또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의자도 분리가 되지 않았거든요. 이 의자도 똑같겠지 했는데 아니였습니다. 이렇게 분리가 되어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의자를 구매하고 처음 세탁하기에 손세탁 했구요. 찌든때가 있어 물에 세제를 타서 좀 불린 후 세탁했습니다. 정말 구정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후 탈수기로 물을 제거하니 면자체가 마치 삼베 같아서 금방 마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루정도 말린후 다시 의자에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옥의 티 하나 발견했습니다. 제가 1년 사용한 후기(저 위에 링크)에는 비듬이나 기타 먼지 등이 엉덩이 뒷부분에 떨어진다는 것만 말씀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좀 아쉬운 걸 발견했습니다. 바로 의자에 마감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무슨 스테이플러 심(호치케스) 5개가 박혀있죠.
그게 찍찍이 붙일 수 있도록 고정한 것 같은데 박아만 놓고 바로 쿠션을 올려 스테이플러 날이 쿠션을 파먹었습니다. 의자에서 쿠션 내릴 때 이 쿠션 파편이 여기 저기 널려 있어 청소를 해야했습니다. 쿠션도 그 스테이플러 숫자만큼 일정하게 파져 있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의자 커버를 덮기 전에 먼저 스테이플러를 망치로 두두려 위로 쏟은 부분을 최대한 의자 플라스틱에 밀착되도록 한 후 검정색 페이프로 발랐습니다. 유리테이프로 붙이면 금세 찌져질것 같아요. 망치로 두두리니 몇번 치기만 해도 꽤 괜찮아지는데 이 부분을 좀 놓친 것 같아요.
망치로 치고 테이프 바르고 나니 전혀 긁히고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이후 매번 먼지가 쌓이는 곳 한번 청소하고 다시 쿠션에 앉는 부분의 커버를 쒸운 다음 다시 결합후 커버를 의자에 고정시키면 됩니다. 아주 쉽죠.
저는 처음에 이 커버가 쿠션과 의자를 동시에 쒸우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쿠션 먼저 쒸우고 난 다음 밑에 있는 지퍼를 채우면 쿠션과 커버가 완전 밀착이 시켜 줍니다. 이후 찍찍이를 이용해 의자와 커버를 고정시키면 끝. 아래 사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의자가 30만원대라 부담스러웠는데 돈 들인 값을 하는 것 같네요. 여전히 아주 잘 사용하고 너무 좋다는 그래서 의자에서 잠드는 경우도 있어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편하다는게 또 단점이 될 수 있더라구요. 아무튼 이것으로 시디즈 의자 커버 세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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