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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113.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라 - 잰 예거 / 백지선 역 / 코리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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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할일 없이 이 책 저책 구경하다가 순전히 책 제목 하나 맘에 들어 빌렸습니다. 단숨에 읽을 것 같았지만, 초반엔 좀 지루하고 제가 생각했던 시간에 대한 방향과 다른 것같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반납해야 할 시간은 다가오고 몇번을 반납했다가 다시 빌리기를 몇번 한후  책 중반부가 되니 시간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나와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 안에 흥미롭고 시간이 금보다 귀하다고 여기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번 쯤 읽어봤으면 합니다. 저로써도 이 책이 100% 만족스러운 책은 아닙니다만, 인생에 있어 시간만큼 중요한게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이이기가 있습니다만, 제 기준에 제일 흥미로운 건 12가지 법칙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몇가지로 선정해서 정리하기 보다는 열 두가지 모두 간략하게 소개할게요. 본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우선순위를 정하자'

꼭 해야 할 일에 우선수위를 매겨 하루, 일주일 한 달, 혹은 그 일이 완수되는 데 필요한 기간동안 그일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으라고 합니다.

둘째, '해야 할일을 확인하자'

사실 전 이게 두번째라 조금  의외였습니다. 해야할일은 무조건 할 수 밖에 없기에 좀 뒤로 미룰줄 알았는데 해야할일을 먼저 확인하라고 하네요.

셋째, '자기 자신을 이해하자'

자기의 생활리듬을 파악하여 생산성이 높은 시간대가 언제인지, 집중력이 잘되는 시간대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한다면 생산성도 집중력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넷째 '환경을 정리하라'  

세번째 이야기와 중복 될 수 있어보이지만 세째는 자기 자신이 중심에 두고 본인을 파악하는 것이라면 파악이 끝난 후 주변 환경을 정리해야겠죠. 너저분한 책상을 시작으로 심플하게 환경을 바꾸라고 하네요.

다섯째, '상황을 바꿀 방법을 찾자'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인지 아니면 좋아하서 하는 일이지 확인해 보랍니다. 전자라면 상황을 바꿀 방법을 찾으라고 합니다. 먹고 살기 하는 일이라면 효어찌됐든 효율과 역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조금씩 상황을 바꿀 방법을 찾으라고 하네요.

여섯째, '현재상황을 파악하자'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라고 하네요. 시간을 중심에두고 일, 주, 월 그리고 회사에 있을 시간과 집에 있는 시간, 주말시간등을 기록하라고 하네요. 기록해 보면 알겠지만 솔직하게 적으라고 하네요. ^^

일곱째, '20%를 위해 에너지를 쏟자'

2080이라고 파렛트 법칙이라고 경영학에 유명한 법칙인데요. 20%고객이 80%의 매출을 달성해준다는 것인데 자신의 20%를 찾아 에너지를 쏟아 80%의 효과를 얻으라고 합니다.

여덜번째, '어려운 일을 작게 나누자'

제가 즐겨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단순한 진리죠. 자신의 성적을 평균 90점을 맞겠다고 하면 과목마다 잘게 나누어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과 취약한 과목을 나눠서 계획을 짜고 공부를 해야하겠죠. 또 어렵다고 생각하면 그 안에서 더 작게 나눠서 목표에 도달한다는 개념입니다. 

아홉번째, '위임하자'

해야 할 일 중 능률이 떨어지고 시간을 잡아먹는 일은 되도록 타인에게 위임해야 한다. 위임할 때는 일을 대신 해주는 사람의 노고를 인정하고. 칭찬 해주라고 하네요. 

열번째 '사색의 시간을 확보하자'

이게 좀 의외다. 나 역시도 사색인지 공상인지 망상인지 사색에 빠지곤 한다. 그럼 꿈깨라고 해야 할 텐데 이 사람은 공사이라도 하루에 30~60분 정도 다른 사람에 방해 받지 말고 하라고 한다. 그래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한다.

열한번째, '내 시간의 통제권은 내게 있음을 잊지 말자'

운전대를 남에게 넘겨주는 것은 곧 그에게 모든 결정권을 주는 것과 같다고 한 책이 생각난다.

열두번째,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 전화를 걸자.

인생은 내일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좋은 일도 있겠지만 경험상 좋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그러니 시간이 날때마다 안부전화를 걸라고 한다.  이외에도 좋은 이야기가 많다. 회사에서 워크샵이나 교육가면 줄기차게 나왔던 SMART에 대한 출저와 정확한 내용도 나온다. 아마 이 스마트가 짐콜린스에 나온 이야기 같다.

마지막으로 초딩때 많이 하던 계획표 짜는 것이 맨 뒷장에 나온다. 이게 좀 웃어 보여도 꽤 유용한 시간관리표다.  

 

 

사진처럼 오전, 오후로 나눠서 할 수도 있고, 주중, 주말로 나눠도 됩니다. 7일마다 다 다르게 작성해서 만든다면 더 효율적이고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자꾸 보도록 해야 피드백이 되고 전혀 하지 않아도 뭔가 꺼림직함이라도 마음에 생기는게 더 중요합니다..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라 안에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생산성을 높이는 12가지 방법과 파이시간표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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