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비밀 - 오리슨 S. 마든
오랜만의 부의 관련된 성공학 책을 읽었다. 긍정적인 사고와 잠재의식, 확언, 단언 등을 통해 성공의 이룰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다른 책에 비해 두드러진 점은 상당히 많은 사례를 가지고 있었다.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은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증명하는 방법이 거의 없었다.
부와 관련되어 안일하게 처리해 화를 당한 이야기도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하던 습관들인데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갈수 있는 사례를 보고 정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사소한 습관하나가 자신을 나락으로 빠뜨릴 수 있다고 하니 행동하나에 하나에 신경써야겠다. 책에서 나온 얘기 중 법정 대리인으로 내세웠다가 해외출장 갔다 돌아와 보니 변호사가 재산을 탕진해 버리질 않나, 계약서를 꼼꼼히 살피지 않아 손해를 보는 경우나, 남편, 혹은 혹은 와이프이 대신 서명함으로써 추후 재산을 몽땅 날리는 사례는 정말 끔찍했다. 이런 것들은 사회적 제도장치와 서류상 진행할 수 없도록 이중장치를하여 피해가 개인의 실수를 하더라도 자동적으로 방지 할 수 있는 이중 점검 시스템을 구축 했으면 한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서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약정 작성을 인터넷의 있는대로 퍼다가 결제 받으로 갔다 한 5번 퇴짜 맞던 기억이 난다. 평소에 잘 보지도 않던 계약서를 그렇게 꼼꼼히 보고 나도 반성을 많이 했다.
책속에서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병상에 누워 있던 페이슨 박사가 웃는 얼굴로 이렇게 물었다. "신은 어째서 인간을 이렇게 병들게 하는 걸까요?" 문병객이 "글쎄요?"라고 대답하자 박사는 "얼굴이 앞을 향하게 하기 위해섭니다."라고 대답했다. 문병객은 "저는 박사님을 위로하기 위해서 온 게 아닙니다. 지금은 슬퍼할 때가 아닙니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페이슨 박사는 "그 말을 들으니 기쁘네요"라고 했다.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저는 사람들에게 위로받기를 원하지 앟습니다. 그런데도 모든 사람이 저를 위로하려고 하지요. 돈도 있고 연설가로 성공했을 때야말로 위로가 필요했었지만 그때는 사람들이 제게 아부를 하며 칭송했습니다."'
이 얘기에서 얼굴이 앞을 향한다는 것도 그렇고, 슬퍼해야 할 때가 아닙니다.라는 부분도 그렇고, 이걸 어떻게 이해 해야 할지. 이 문단 전, 후는 사실 관련없는 내용이기에 뭐가 빠졌나 찾아봤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 문단이 말하고자 하는 이도가 뭘까? 내가 책을 잘못 읽은 건 아닌가 또 나 자신을 의심한다. ㅠㅠ
암튼, 결국 '중요한 건 실천하는 것'이다. 이 책도 이렇게 읽고 마느냐인가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냐이다. 성공학 책을 계속 읽는 이유도 계속적으로 나에게 암시나 자극을 주어, 하루라도 빨리 행동에 옮길 수 있는 힘을 주는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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