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 카메다 준이치로
처음 책을 읽기 전 장지갑 하나 바꾸면 뭐가 달라진다는 것인지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작가가 말하는 이 장지갑의 의미는 돈에 특별한 애정을 담은 것이다. 돈은 귀인처럼 다룬다. 지갑을 마치 돈이 잠을 잘 잘 수 있는 호텔과 같은 곳으로 여긴다. 귀한 사람은 최고급호텔에 모시 듯, 귀하신 돈도 최고급 지갑에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요지다. 돈을 애지중지 여기기에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의식을 지갑에 향하게 하여 본인 스스로 희망과 소망을 보는 것이다. 이런 장지갑의 의미 부여한것은 본인의 생각과 다른 부자들의 만남과 그간 경험을 통해 지갑에 특별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읽는 동안 이렇게 애착을 갖고 돈을 다루면 정말 부자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한편으론 스크루지 할아버지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
이 책에서 나의 돈에 대한 고정관념 바꿨다. 비싼 제품을 구매 하는 건 낭비라고 생각했지만, 내스스로 다시 한번 되짚어봤다. 책에 예시를 보면 비싼 우산을 사서 비오는 날이 싫던 사람이 우산을 쓰고 싶은 마음에 비 오는 게 싫던 것이 비오는 날을 기달리게 되고, 게다가 밖에 나가 우산을 쓰며 비를 맞고 싶어한단다. 또한, 비싼 만년필을 사서 쓰고 싶은 마음에 손편지를 써서 주변 사람들에게 의외에 모습도 선보이고, 글씨체도 좋아졌다는 사례도 있다. 이렇듯, 좋지 못한 습관이나, 미루는 일이 있으면 오히려 비싼 제품을 사서 나의 습관을 고치거나, 미루지 않는 방법을 연결해 봐야겠다.
돈이 없더라도 책을 읽어 인풋을 바꿔 아웃풋을 바꾸게 된다는 말이 독서는 정말 백익무해란걸 다시 한번 느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돈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애인 다루 듯 해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나쁘게 보는 경향이 많다. 영화나 소설에서도 결국 돈을 밝힌 사람은 결국 돈으로 망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돈은 절대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하긴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던 것인데, 돈 많은 사람은 부정한 사람이라 보는 것부터가 조금 잘못 된 것 같다. 돈은 중립적이다. 작가는 돈을 있는대로 쓰는게 아니라, 정확한 금액, 가계부, 올바른 지출 습관을 통해 부자 될 수 있는, 부자가 가지는 습관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추신 : 다만, 작가는 지갑의 가격*200은 자기연봉이라고 하는데 나에게는 맞지 않은 것 같다. 남자들은 대부분 지갑을 좋은 것 갖고 다니는데 그렇지 않은가보다. 물론 내 지갑은 선물 받은 것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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