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마이어의 성공시크릿 - 폴 J. 마이어
폴 마이어의 두번째 책을 읽게 됐다. '성공시크릿'이라고 하여 어떤 법칙들이 나열 될 줄 알았으나, 한 젊은 청년이 실직후 성공을 이루게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었다.
피터라는 청년이 실직 후, 빈털털이가 되어 거리에서 구걸을 한다. 어느 날 4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지나가는 행인에게 구걸하던 중 어느 노신사에 의해 깨닮음을 얻게 된다. 빵 덩이를 구걸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그 무엇'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당장의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덩이 빵이 매달릴 것이 아니라, 불행의 근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영혼의 빵을 취하라는 것이다. 그는 노신사에 말을 가슴에 새기고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이후 피터는 바비라는 아이의 일을 돕는다. 무급여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도와주게 되고 그로 인해 그는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그후 급여도 받게 되고, 조금씩 그의 생활이 변하기 시작한다. 그가 말하는 '그 무엇'으로 인해 백화점 포장일을 시작으로 사무직일까지 도맡아 하게 된다. 인생의 관점을 180도 다르게 보게 되었고, 이전에 편협하게 살아온 인생을 반성한게 된다. 이후 해당 백화점 본사 상무이사로 발령 나서 최고임원진에 올라가게 된다. 보다 넓은 시각과 능동적인 행동으로 매사에 혼신을 힘을 다하였다. 결국, 본사에서 그 노신사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거지가 아니라 이사로써 말이다. 그리고 피터는 노인에게 당신이 말한 '그 무엇' 때문에 이 곳까지 오게 됐다고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단어는 '표본'이라는 것이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나는 반드시 긍정적인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때로는 버리거나 물러나는 것이 더 이로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표본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정해진 방향을 가는 수 밖에 없어요. 때문에 장애가 생기면 돌파해야만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 '무엇'은 길이 없을 것 같은 곳에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앤더슨 씨(바비 아버지)라는 사회학교수의 논문에 한 표본이 되기로 자청했기에 난관이나 장애가 생겨도 그 어떤 핑계나 피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말인즉슨, 지금 장애를 극복하지 않으면 이 난관은 언제가 또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된다. 우리가 지금 이 장애를 극복하면 이제는 더이상 우리의 장애가 되지 않았기에 승승장구 할수 있었다.
나도 '그 무엇'에 대해 생각해 봤다. 옮긴이에 말처럼 '그 무엇'은 우리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신념이 되기도 정신력이 되기도 하고 그 어떤 것이 될 수 있다. 확신, 잠재력, 절심함, 용기, 신념 등이 많다. 하나 일수 도 있고 여러개 일수 도 있다. 내 개인적인 '그 무엇'은 기필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수 있다는 신념과 확신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스토리고 뻔한 스토리지였지만 나에게 있어선 큰 깨닮음이 준 책이다. 좋은 책은 정말 뻔한 얘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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