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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48 김병완의 인생혁명 - 김병완 지음 / 북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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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완의 인생혁명 - 김병완 지음 


이 작가님의 책 두 권 읽고 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신간이 출간됐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읽게 됐다.

 

이 책 '인생혁명'에서 말하는 요점은 '남 의식하지 말고, 본인의 인생을 제대로 시작하라'다. 40대가 최적의 시간인 이유는, 누군가의 충고에 따르기보다는 이제 스스로 판단하고, 자립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20대 군대 제대하고 대학 졸업하고 어리버리 되다가 끝나고, 30대는 사회 초년생부터 초급관리자이기에 직장생활에 목메다 보니 남의 지시에 의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기에 40대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고 인생의 승부를 가를 시기라고 한다.



 

'미움받을 용기'에서 강조하던 '타인의 시선분리'와 같은 주제에 대해 작가는 '어쩌면 바보가 되어야 한다'라고 독특하게 해석했다. 만 권의 책을 읽은 작가답게 재차 독서를 강조하는 내용이 나온다. 나도 독서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늦게나마 깨달았기에 이 부분은 밑줄을 박박 그어가며 읽었다. 재밌는 해석 중 하나가 책을 읽는 사람이 모두 다 변화를 이끌지 못하는 이유를 '임계점을 목전에 두고 그만두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을 끊기 위해서는 100도가 되어야 한다. 99도든 99.5도든 100가 되지 않으면 끓지 않기 때문이다.


 

이 번 책은 유독 인용한 문장이 많았다. 그 중에서 동아일보 칼럼에 나온 95세에 어학공부를 시작한 사례에 대해서 내 스스로를 돌아봤다. 게으른 나를 발견해 속으로 찔리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부분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통으로 나온 문장을 볼 수 있어 정확한 스토리를 이해 할 수 있었고, 이게 칼럼에 나왔던 사실도 이 기회에 알게 됐다.

 

책 내용 중 '두려움에 의해 새로운 일을 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나 역시도 평소에 뭔가 시작하려고 마음 먹으면 내 마음 구석 한편에서 '잘 안되면 어떻하지? 이게 내 길이 맞는걸까? 망하면 인생은 끝나는 건 아닌가?'란 막연한 두려움이 피어올라 결국 실천을 하지 못했다. 짧게 말해 많이 망설였다. 작가가 이런 두려움은 베짱으로 물리 치라고 한다. 후반부에 인용 된 good to great 의 작가 짐 콜린스도 역시'담대하고 위험하고 파격적이어야 한다'점에서 자극 받아 본다.

 

마지막으로 조언은 자신의 꿈을 종이에 15번 씩 쓰라고 한다. 자기망상효과 즉, 일상에서의 많은 정보 중 선택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뇌가 기억하기 위해 쓰기를 통해 꿈을 집중하게 만들어 성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나름 내가 초서를 하면서 힘들어 하지만 다 피와 살이 된다고 생각한기에 계속 하고 있다.

책에서 해준 충고 한가지 보충하자면, 자기충족예언도 괜찮아 보인다. 계속 '나는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나는 즐거운 인생을 살게 될것이다'을 항상 생각하고 마음에 간직하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모든 성공은 성공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재밌지 않는가~!

 

외형적으로 독특해진건 줄바꿈이라고 해야하나? 그것이 상당히 많았다. 기존에 책은 줄바꿈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한 페이지에 3~5개 정도 줄바꿈이 있어 나름 시각적으로 읽기 편했다.(줄바꿈 없으면 이게 글씨인지, 점인지 너무 빼곡하여 읽기 싫어지는 경향이 있다) 여담이지만 이 안에 있는 책을 또 샀다. 책속의 책으로 벌써 2권을 구매했다. 이 작가님의 매력중 하나가 책 소개가 아닐까 싶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단어가 중복(오롯이, 진배... 등)되거나, 몇 몇 문장에 마무리가 짧게 끝나지 않고 덧 붙는 부분(~것이다)이 있어 읽는데 있어 조금 아쉬웠다. 


김병완의 인생혁명
국내도서
저자 : 김병완
출판 : 북씽크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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