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 김상운
이 책을 읽기 전, 마음을 비운다는 말은 나에게 있어 포기한다는 말로 들렸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늘상 많이 하고 듣던 말!
'마음 비웠다'
이럴 때 하는 말은 사실 남 앞에선 자신의 대한 기대가 없는 척하지만 속으론 기대하는 바가 있기도 하다. 물론 때론 마음 비웠다는 말은 포기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서두를 읽고 '마음을 비운다'는 무슨 의미일까? 좋은 의미일까 아님 부정의 의미일까? 간단한 말이지만 생각할수록 복잡한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텅 비운다는 것이 어떤 집착이나 생각을 비우면 그것이 곧 나의 영혼이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양자학에 말하는 모든 물질은 비워있다란 개념도 적용 된다고 본다.
읽는 중간 중간 이 작가님은 어떤 분인가 검색하게 됐다. 표지에 기자 출신이라고 나와 있긴 하지만 책의 내용이 종교적이라고 해야하나? 추상적인 부분이 너무 많았다. 전생, 윤회, 영계 등 소설이나 텔레비전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줄지어 나왔다. 읽다가 불연듯 '언젠가 과학이 철학을 설명 또는, 증명하는 날이 멀지 않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추상적인 의미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여럿 나온다. 특히, '윤회'라는 부분이 조금 생소했다. 윤회라는 것을 통해 우리는 죽고 태어남을 통해 여러 삶을 산다는 것을 말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전생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지금은 전생이라는 것에 '말도 안돼!'에서 '정말?' 정도로 조금 의심이 느쓴해진 정도이다. 그래서 가끔 그런 책이나 인터넷 글을 힐끗 쳐다본다.
물론, 과학자들이 말하는 평행이론에 의해 나란 사람이 이 우주에 수 많은 선택지로 인해 엄청난 수의 또다른 나란 존재가 우주의 존재한다고 말한다. 우주에는 나란 사람이 수억명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가설이지만. 만약 증명만 된다고 하면 전생과 윤회가 과학적 접근이 가능 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읽은 네빌링에 경우도, 결국 잠재의식을 통해 원한 걸 이룬 상태 즉, 안식과 같은 상태를 말한다. 이 책에서는 윤회 다시말해 '여러 생을 통해 자신은 그 때마다 하나의 역할을 맡는다. 그걸 통해 마음이 텅빈 상태 곧 마음이 평온을 이룬다'라 본다. 그렇다면 원하는걸 이룬 상태나 텅빈 상태는 결국 평온한 상태이다. 그럼 얻어야 하기도 하고 얻지 말아야 하기도 한다. 알면 알수록 어렵다.
이번 책은 많은 인물과 추상적인 단어로 컴퓨터를 끼고 읽어야 했다. 신비한 현상을 겪은 내용과 이게 정말 있었던 일이었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반응은 어땠는지 확인해 봤다.
몇줄로 정리 하자면,
'내가 겪고 있는 아픔과 번뇌 집착은 결국 나를 텅비움으로 현재의 고통과 상처에서 씻어 낼수 있다'라는 것이다. '영혼의 답을 찾음과 동시에 현재 내가 맡은 역할에 감사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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