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일렉트릭 리빙 - 콜리 크러처 지음 / 최지원 옮김 / 나비랑 북스

일렉트릭 리빙 - 콜리 크러처

전기공학 엔지니어가 쓴 책이라 기대가 컷다. 나 역시도 전기 관련한 일을 종사하기에 반가운 마음이었다. 또한 기존에 '끌어당김의 법칙'이 어떠한 원리로 이뤄지는 건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니 믿지 못했다. 이번 이 책을 통해 과학적인 접근으로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해하게 되니, '왜 생각으로부터 조심해야 하는지',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라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됐다. 책을 읽는 초반에는 몇 년전에 읽었던 '시크릿'이 기억났다. 같은 류에 책이지만 너무 달랐다. 사실 잘은 기억 나지 않지만 생각하는대로 그 대상이 끌려 온다는 법칙이었다. 그 당시에 읽으면서 생각만하면 되고 우주는 나에게 당겨진다는 것으로 생각했다. 읽으면서 황당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이 그때 당시에 같이 읽었으면 정말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시크릿의 과학적 접근법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왜 세상이 ​끌어당김의 법칙 속에 당겨지는지에 대한 과학적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고전물리학과 양자물리학을 나눔으로써 나의 과학적 지식을 한층 높여 준 건 확실하다. 이 책에서 나오는 참고 동영상 두가지 중 관찰자에 의해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그 내용이 끌어당김의 핵심 내용이자 기존에 설명하지 못한 끌어당김의 법칙의 과학적 접근으로 '내가 생각하는 것이 창조인 것이다'라고 생각된다. 시크릿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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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크게 끌어당김의 이해와 적용을 크게 두 파트로 나뉘었다. 이해에서는 상당히 흥미 진진하고 과학적 접근을 통해 설명이 통괘할 정도였다. 물론 과학적 이론을 설명이 쉽게 되어 있으나 몇몇 부분은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인터넷 서칭만 뒷받침된다면 폭넓게 이해 할 수 있다. 내가 워낙 공부에 담을 쌓고 살았지만 원소주기표 118개는 같은 양성자로 되어 있고, 그 수에 따라 성분이 달라지는 대목도 가방끈 짧은 내 과학적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됐다. 또한 이해를 돕기위해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신의 한수 였다.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애니메이션을 이용하여 해당 물리학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아울러 그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동영상도 섭렵하게 되어 관련 과학 교육 동영상도 보게 되니 뭔가 뿌듯함이 생긴다. 

또 아울러 공부가 아닌 정말 앎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걸 느꼈다. 챕터 중 적용 파트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다. 거의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다. 이해되는 부분은 이해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몇 번 읽어보아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결국, 이 책을 몇 번 읽어 봐야 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또한 인터넷을 검색하고 동영상을 봐야 될 것 같다. 다만 다른 책처럼 카페 같은 장소가 있어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이 없어 아쉬웠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하고 접근하니 내가 왜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됐다. 뭐든지 내가 생각하는 대로 되는 구나? 란 사실도 더 와닿는 계기였다. 어쩌면 많은 명사가 같은 말을 해왔던 이유도 그들이 이 양자학에 접근하기도 전에 이 법칙은 설명할 수 없으나 그렇게 하니까 정말 그렇게 되더라 그러니 너희도 해봐라. 설명은 할수 없지만 정말 믿으면 된다니까 근데 어떻게 설명한 방법이 없네... 같은 입장이 아니였을까 한다. 전기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책을 잘 쓸 수 있다는 사실에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위안을 얻는다. 물론 이 분도 교수이지 않을까 생각 되지만.

일렉트릭 리빙 국내도서 저자 : 콜리 크러처 / 최지원역 출판 : 나비랑북스 2013.10.22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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