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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죄와벌' 영화를 보며... 책(웹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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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보고 싶어하던 '신과함께-죄와벌'가 인터넷으로 다운 받게 되었습니다. 10,000원이였으나, 요즘엔 4,500원에 다운로드 되네요. 사실 전 이 신과 함께를 웹툰을 통해 모두 읽어 봤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아래 참고하세요.

2018/03/11 - [나의 이야기] - 신과함께 책을 읽고 느낀점

많은 사람들이 꽤 재미있고 웹툰이 더 재밌다고 추천해 웹툰을 먼저 읽어봤습니다. 완전 재밌다는 아니고 재밌다 정도였습니다. 기대가 컸었던 모양입니다. 어찌됐든 책이 영화보다 훨씬 재밌다고 안 저로써는 사실 영화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과함께 :죄와벌'에선 우리나라의 특수효과가 어느 정도까지 왔나 보자는 생각과 판타지가 가미된 액션을 기대하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웹툰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군데 군데 웹툰의 스토리를 일부분을 수정 삭제하여 완성도를 더 높였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이거 영화관 가서 봤으면 눈물 콧물 다 빼서 민망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역시 영화는 집에서 ^^.

정말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몇개 꼽아봤습니다.

신과 함께-죄와벌

1. 캐스팅이 정말 잘됐다.

저는 이 영화를 보기전에 '차태현'이 영화 망쳤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보기전 평소 차태형 성격과 똑같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견우'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만, 코믹적인 요소가 많이 빼고 가벼움이 많이 빠지고 진지함이 묻어 있어 꽤 이상적이었습니다. 굉장히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마지막 오열할 때는 저도 오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배우 '하정우','주지훈'씨도 정말 멋있었지만 전 덕춘 연기를 한 '김향기'씨 캐스팅이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웹툰에서도 소년소녀한 모습에 선한 얼굴, 연약한 마음으로 인해 강림차사나 해원맥에게 많이 혼나는데요. 그 역할을 딱 맞은 순수한 인상과 모습이 딱 맞았습니다. 연기도 잘하네요. 마지막에 염라한테 대드는 부분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신과 함께-죄와벌 변성대왕

2. 이야기 시나리의 편집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제합니다. 우선 '진기한'이란 변호사에 의해 자홍이 7개의 지옥문을 통과하는고, 3차사는 원귀를 잡아오는 일만 하는데, 영화에서는 3차사가 변호까지 다 합니다. 변호사이자 경찰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것처럼 웹툰에서 발생한 중요 사건을 수정 및 함축적으로 매끄럽게 잘 구성하여 시나리오상 높은 완성도를 보였습니다.

신과 함께-죄와벌 덕춘 연결한 강림

3. 특수효과

지난 부산행에 이어 정말 특수효과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염라가 등장하는 장면은 마치 반지의 제왕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고, 천륜지옥이 생성될 때는 아바타의 협곡이 생각났습니다. 한국영화가 이렇게 계속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조만간 k팝과 더불어 k무비도 유행할 것 같습니다.

신과 함께-죄와벌 원귀 잡는 강림차사신과 함께-죄와벌 49번째 귀인 수홍

- 아쉬운점

우선 영상으로 담다 보니 생략된 내용이 많아 좀 아쉽웠습니다. 각 관문마다 통과할 때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 지옥문마다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다. 물론 이해합니다. 영화에 담기엔 너무 긴 에피소드죠. 그리고 자홍이 소방관으로 나오는데 웹툰에서는 영업사원으로 나와 훨씬 더 현실적이지 않았을까 한다. 소방관이라면 환생은 따논 당상아닌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정의로운 사람도 환생을 간신히 한다니 어찌 우리 같은 사람은 환생을 꿈꿀수 있겠는가 싶었습니다. 암튼 소방관으로 직업이 변경되어 귀인이라는 설정으로 지옥문을 몇개를 그냥 통과하게 되었죠. 여러모로 직업설정이 중요했던 같아요. 시나리오 상이나 반전을 주기 위해서도.

신과 함께-죄와벌 소방관 자홍

마지막으로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은 참 가슴 아픈 이야기 입니다. 불우한 가정에 있던 두 형제중 맏이는 소방관으로 일하다 순직하고, 또, 대법관을 꿈꾼 동생도 형이 죽은 후 얼마되지 않아 군대에서 총기사고로 숨졌습니다. 어머니 홀로 살아가셔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까요? 영화 속 이야기로 끝났으면 합니다. 암튼 '신과함께' 영화편 정말 잘 봤습니다. 마지막 후속작인 이승편이 한다는데 저승편 끝나고 나서 김민종씨 비롯하여 3차사가 나와 후편 예고합니다. 성주신으로 마동석씨가 나오는데 후속작도 기대가 되네요. 올 4월이면 개봉한다고 하니 저도 이번엔 영화관에서 꼭 봐야겠습니다. 다만 앞에 있던 3차사를 못 봐 아쉽네요 특히 덕춘이. 

신과 함께-죄와벌 성주신 마동석

판타지속에 모자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암튼 감동을 주는 '신과함께 : 죄와벌' 꼭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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