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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갑자기 노트북 화면이 안나와요' 그렇다면??? Follo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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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지난 번에는 노트북 수은 전지가 나가는 바람에  'a disk read error...'라고 뜨더니 이번엔 아예 화면이 켜지지 않네요. 지난번 수리는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2017/08/28 - [TIP] - A disk read error occurred 문제 해결

사실 화면이 안켜지는 현상은 앞 전에도 딱 한번 있었습니다. 그 땐, 제가 조치한 방법은 '껐다 켰다'  반복 신공과 '이번 한번만 꼭 되라'라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주문한 것 밖에 없었죠. 마음이 닿았는지 그 땐 몇번 껐다 켜니까 화면이 딱 떴습니다. 이번엔 간절한 마음이 부족했는지 수차례해도 요지부동입니다. 포맷을 하기 위해 집에 있던 컴퓨터를 사무실로 옮겼는데 옮기는 과정에 뭔가 문제가 생겼나 봅니다. 멀리서 옮긴 것도 아니고 10분 거리에 있는 집에서, 그것도 노트북이 까칠(살살 만져도 고장남)해서 정말 살살 다뤘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노트북 화면이 나오지 않아요. 포맷 해달라고 바쁜 친구까지 섭외했는데 걱정이었죠. 부리나케 증상을 인터넷 검색해봤습니다.

화면이 나오지 않을 땐 이렇게 하자~


우선 증상은 화면이 나오지 않아요. 전원 버튼을 눌러도 전원 불은 들어오는데 화면은 그냥 까맙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은 약간 빛이 감도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속 놔두면 윈도우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이거 화면이 나간거구나 싶었습니다. 뭔 선이 빠졌는가 싶었죠. 아래 영상은 전원스위치를 눌려도 화면이 전환되지 않는 증상입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라면 저를 따라오셔욧!



화면이 까맣게 그대로 나오는 경우의 대부분은 노트북 램카드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어서 그런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4년정도 사용한 컴퓨터니 이해가 됩니다. 지난번 수은전지 갈 때와 같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가장 빈번한 문제들 중에서 접근해 봤습니다.

노트북 전원을 끄시고 뒤집어서 램카드를 찾기 시작합니다. 사실 전 램카드가 노트북 깊숙한 곳에 숨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열자 마자 보이는 반도체로 된 카드가 램이란 것에 대해 놀라웠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빨간색으로 표기된 것이 램카드입니다.

조금 확대해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은 아래 사진보면 양 옆에 스프링 형식으로 된 고정틀이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모두 바깥쪽으로 밀어주세요. 그럼 램카드가 조금 뜨며 고정틀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조금 뜬 상태에서 아래 사진 처럼 45도 각도로 잡아 뺍니다. 생각보다 쉽게 잘 빠지구요. 어려울 것 하나도 없습니다. 데스크탑 램카드 뽑는 것보다 쉬워요.

이후 하단에 카드 하나 더 있습니다. 똑같은 방식으로 빼주시면 됩니다. 램카드만 청소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왕해주는 거 같이 해주면 좋잖아요~ 모두 빼고 나면 이상한 고무테이프만 남아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일단 안쪽에 혹시 이물질이나 먼지가 낄 수 있으니 입김으로 '훅~' 불어줍니다. 3회 정도 했더니 어질어질 하네요~

뺀 카드는 닦아야겠죠. 예전엔 안경닦이로 닦았는데 친구가 컴퓨터 가게에서 일하면서 접촉부위는 지우개로 닦는게 최고 말해줍니다.  사무실에서 지우개를 부랴부랴 찾으니 아래와 같은 펜슬 지우개 밖에 없습니다. 이거라도 씁니다. 

닦는 방법은 그냥 막 닦아요. 칩(가로)의 방향으로도 한 번 닦고, 또 세로로도 닦습니다. 그냥 보이지 않는 때가 있다 생각하고 박박 지웁니다. 램카드 아래에 있던 카드도 동일한 방법으로 닦습니다.

잘 닦았다면 결합해야겠죠. 결합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분해했던 방법을 동일하게 하되, 45도 각도로 뺐으니 45도 각도로 넣어야 합니다.

금색으로 된 칩을 보면 홈이 나있어요. 상단에 사진 또는 하단 사진 보면 가운데 이 하나 빠진것 마냥 비어 있는데 그 비어 있는 이를 있던 자리에 잘 맞춰 약간 힘을주어 45도 각도로 꽂아지는 느낌이 날 수 있게 밉니다. 이후 카드를 아래로 내립니다. 다음 처음처럼 양쪽에 스프링 같은 고정틀로 꽉 고정합니다. 분해했기에 어려움 없이 하실거에요^^

이후 커버를 덮고 전원을 다시 켜봅니다. 마음속으로 '제발 되라! 아직 보내줄 용기와 돈도 없으니 제발 되라'고 기도해 봅니다. 으흐흐흐 마음이 통했네요 아래와 같이 뙇 뜹니다.

4년전에 산 저가형 브랜드이지만 나름 최고사양으로 구매했습니다. 잔손(잔고장)은 많이 가지만 그래도 지금 제가 쓰는 컴퓨터 중 제일 빠릅니다. 물론 다시 사라면 그냥 좋은 회사 제품 쓰겠지만 정도 들고 아까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마음의 준비가 안됐습니다 ^^

이것으로 화면이 안나오거나 켜지지 않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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