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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세먼지 없는 봄날 예산 수덕사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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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연휴에 누나, 형네 집을 순방하였습니다. 그중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 조카들과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수덕사에 다녀왔습니다. 7~8년전인가 한번 회사에서 태안 꽃 박람회 다녀오면서 천안가는 길에 수덕사 구경도 하고 산채 비빔밥도 먹었던 게 기억 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건 별루 없습니다만, 미술관 같은 것이 하나 생겼네요.

일단 수덕사에 들어가면 아래사진처럼 주차요금을 내야 합니다. 저희는 승합차이기 때문에 3,000원입니다. 승용차 2,000원 대형차 5,000원 입니다. 물론 후불이라고 써 있는 거 보이시죠? 나갈 때 계산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을 대형주차장부터 승용차 주차할  공간까지 충분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수덕사 주차요금

주차를 하고 수덕사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식당과 먹거리, 볼거리가 한 가득입니다. 정말 방문객들이 많은 건 아닌데 그렇다고 적은 것도 아니라 좋았습니다. 물론 식당에는 발 디딜 곳도 없습니다.

수덕사 식당

수덕사 초입입니다. 우측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제가 아이들하고 먼저 도착하여 계산하느라고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어른 3,000원, 초딩 2,000원 그 밑의 나이는 무료입니다. 65세 어르신이나 장애인 분들은 신분증, 복지카드 있으시면 또한, 무료입니다. 저희는 신분증이 없어 한 분 건 그냥 지불했습니다.

수덕사 매표소 초입

수덕사 좋은점이 나무가 울창해서 그늘 아래로 걷는게 정말 좋습니다. 또한 간간히 나무가지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일 때면 기분이 상쾌합니다. 오늘은 오전에 비가와서 그런지 미세먼지 하나 없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지난 번 집 근처 절에 갔었는데 날씨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심해 얼른 차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오늘은 오전에 비가와서 그런지 숲에 냄새, 마치 정글의 향을 실컷 마시고 온 것 같았습니다.

수덕사

아래는 수덕사 배치도 입니다. 저희 조카 중 아직 두 돌도 안지난 아기가 있어 유모차를 끌고 갔는데요. 다행히 계단 옆으로 유모차도 끌고 올라 갈 수 있게끔 경사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해 휠체어 타고 올라가시는 분들도 올라 갈 수 있습니다만, 대웅전 가까이 다가 갈수록 경사가 더 가파러집니다. 보호자와 함께 올라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수덕사 배치도

좀 더 올라가다 보면 계곡 하나 나오면서 좌측에 수덕사 미술관 하나가 보입니다. 예전에도 이 미술관이 있었는가 싶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맑은 공기 한번 마쉬러 오는 수덕사데 나이가 드니까 하나하나 눈에 들어 오네요.

수덕사 미술관

수덕사 미술관 안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찍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 계단이 시작되네요. 무슨 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양옆으로 무슨 신이 있죠?  안에 보면 항아리가 있어 동전을 던져 넣을 수 있게 끔 되어 있습니다. 물론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그런 개념이지 않을까 합니다. 

수덕사

계단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우측으로는 이 계단 옆으로는 경사로가 연결되어 나 있어 유모차도 대웅전까지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저하고 큰 얘 하나만 계단으로 가고 저희 형네 부부는 유모차와 작은 얘 하나 달고 경사로로 올라 갑니다. 대웅전, 정혜사, 덕승산 정상 이라는 표지 판 보이시죠? 견수암, 선수암, 극라암도 이리로 갈 수 있네요.

수덕사 대웅전 정혜사

두번째 문은 사천왕문이네요. 첫번째 문은 무슨 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문은 4천왕이 있습니다. 

수덕사 사천왕문

사천왕은 여전하네요. 7~8년전에도 이런 모습이었는데 처음 볼때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익숙해졌습니다.  저도 이런데 잡귀(귀신)도 처음이야 무섭겠지만 몇번 보면 익숙해져서 그냥 쑥 지나갈거 같네요.^^

수덕사 사천왕

이 문을 지나면 아래와 같은 사찰이 나옵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운데 뚫린 통로로 지나가다 보니 수덕사 템플스테이 한다는 광고를 봤습니다. 그리고 좌측에는 템플스테이를 알리는 표지판도 있어 이곳에서 스님들의 생활양식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수덕사 사찰

수덕사 템플스테이

사찰을 지나면 경사도가 심한 거대한 계단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올라가기도 힘들고 또, 유모차 끌고가기도 힘듭니다. 다행히 올라갈 때는 햇빛이 구름뒤에 숨어주네요. 올라가 보니 공사를 하더라구요. 얼마 있으면 부처님 오신 날이 연등에 이름표를 달고 있었습니다. 대웅전이 연등에 가려 안보이네요. 

수덕사 연등

올라 오자마자 우측에 있는 우물에서 시원한 물 한사발했습니다. 물 한사발하니 어머니가 천원짜리 지폐 좀 달라고 하셔 드리니 대웅전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이 우물 근처에서 유모차와 아이 1명을 10여분동안 봤습니다. 

수덕사 우물

뒤를 돌아보니 수덕사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마음이 확 뚫리는 것 같습니다. 황사도 없고, 햇빛도 적고, 덥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수덕사 풍경

내려 가는 길에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면서 내려가니 참 좋습니다. 형님네 부부가 커피 산다고 해서 아이를 맡겨 놨는데 정말 둘째가 가만 있질 않네요! 한 순간도 방심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올라가는 길이 힘들었는지 차에 타고나서 몇분 되지 않아 잠들어 버렸습니다. 어디 놀러가면 마지막 날은 집에 오기 급급했는데 이렇게 바람 쎄고 들어오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날 같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있는 삶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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