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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이런저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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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도오고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늦은 저녁 운동과 산책의 중간정도의 강도로 동네를 돌았는데요. 과연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블로그를 쓰는 이유도 계속 글을 써야없는 필력이 그나마 보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 네이버 블로그 할 때보다는 조금의 수익이 생기다보니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작년에는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분의 책쓰기교실도에 가서 책쓰기 최종인원에 포함되어 책을 낼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 주제에 대한 다른 사람의 비판을 참지 못하고 뛰쳐 나왔습니다.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좀 참았어야 했는데 참지 못했죠. 지금은 뭔가 길을 잃어 버린 느낌입니다. 어찌됐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계속 쓰고, 독서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엔 독서가 좀 쳐지긴 하고 있습니다. 

Photo by Casey Horner on Unsplash

제가 현재 전기관련 직종에 일을 하고 있지만, 월급이 박봉이다 보니  생활을 하기에는 좀 빠듯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잡 쓰리잡을 해볼까 하지만 단순히 돈만 벌기엔 좀 그렇기에 작가의 방향에 맞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물론 현재도 유튜버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 드린바와 같이 작가가 꿈이기에 블로그에만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저에겐 맞지 않았습니다. 대도서관님 말처럼 '선택과 집중'이 저한텐 마이너스였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한대 비해 이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과정과 결과가 다르지 않습니다. 대도서관님 낸 책에서 많은 분들이 회사 그만두고 유튜버에 올인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나 그만두지 않나 나오는 결과물은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직장+블로그만 하자고 하지만, 유튜브와 영어공부 등을 할 때보다 더 많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해놓고 놀기만 합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은 개나 줘버렸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맞긴 한데 저에겐 타이밍상 맞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은 제 느낌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도 시작하기로 했구요. 다행히 기존에 유튜브 계정 외에 2개가 더 있고 주제도 어느 정도 잡았습니다. 이게 지속성이 있는 주제여야 했는데 기존 유튜브 영상은 한가지 주제 였으나, 지속하기가 어려워서 중간에 흐지부지 됐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유튜브 계정은 일주일에 1개 정도의 동영상만 올릴 예정입니다. 현재 워드프레스로 커뮤니티 사이트와 영문 블로그(여전히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를 만들 예정이고, 파이썬, 자바도 공부하여 어플이나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직장의 특성상 시간이 많이 남아 뭔가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함정입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보니 절실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가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 뭐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Photo by chuttersnap on Unsplash

아울러 너무 간과하고 있는 독서를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한달에 12권도 읽을 때가 있었는데여요. 요즘은 한달에 1~2권 읽기도 힘드니 정말 반성이 많이 듭니다. 다른 것 다 치우고서라도 독서가 정말 중요한데 요즘 뭔가 쫓기는 기분과 조급해 하다보니 독서가 제일 쳐지는것 같습니다. 멘탈도 잡고 자극도 받고, 계속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독서에 매진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주저리주저리 떠든 포스팅이였습니다. 사실 오늘 쓸게 없어 뭘 써야 할지 몰라 일기형식으로라도 써야 맘이 편하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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