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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 스토리/학점은행 소식

학점은행제 과연 국내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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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오늘은 학점은행의 이야기를 좀 나눌까 합니다. 얼마전 네이버 카페에서 고졸인 분이 오랫동안 공무원 준비하다가 전기산업기사 자격증 취득과 진로에 대해 글이 있어 학점은행 소개와 함께 약간의 길라잡이 좀 했습니다. 그리하여 학점은행으로 학습자 등록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정 학점 취득한 후 산업기사, 기사 시험보겠다며 열의 찬 쪽지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학점은행의 글을 읽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국내에서는 이 학점은행제도는 가히 학업의 벽을 넘게 해주는 기가막힌 제도입니다. 그러나 해외로 눈을 돌리는 순간 이건 정말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아주 전형적인 우물안속의 제도로 인식됩니다.

 

그러나 세상이 좀 변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7~8년전만해도 해외에서 학점은행의 학위로 할수 있는게 전무했습니다. 하물며 그 유럽여행을 저렴하게 가기위해 학생증을 발급하려고 했으나, 그런거 없다고 하네요.(지금은 있나 모르겠네요) 그런데 몇년전부터 학점은행으로 해외에 있는 대학에 편입학을 할 수 있는 학교가 하나 둘 생기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몇년전 이야긴데요. 지금은 더 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앞으로는 해외에 있는 학교도 학생을 모으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또, 온라인 강의도 퀄리티가 있어 학점은행 제도도 여러 나라에서 통용되는 시대가 오리라 믿습니다. 요즘은 일명 갓튜브가 대세입니다. 최고의 교육 매개체죠. 모두가 스승이되고 제자가 되기도 합니다. 삼천포로 갔네요.


얼마전 유튜브 채널에서 호주 전기기사치시면 어느 분이 IELT 시험 성적만 있으면 호주 영주권 0순위라는 영상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나도 될까? (사실 저는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살고 싶었거든요. 학창시절 반에서 뒷자리에 있으면서도 영어점수는 그래도 중간치는 했어요) 그런데 한편으론 이놈의 학력이 또 발목을 잡겠구나 싶었죠. 좀 전에 말씀 드린 것 처럼 예전에 학점은행제는 해외에서는 애물딴지랍니다. 역시나 공학인증제도에 등록된 학교에 한해서 전기기사로서 최소 경력 3년이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저희 학점은행에서 컴퓨터 계열에 해당하는 공학계열은 인증되지 않겠나 싶어 한국공학교육인증원(http://www.abeek.or.kr)에 접속하여 찾아봤지만 역시나 학점은행은 없었습니다. 아쉽고 또 여기서 발목이 잡히는 구나 싶었지만, 그동안 혜택을 많이 봤던 학점은행을 욕하진 못하겠더라구요,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립니다. 실망스럽겠지만 아직까지 좋은 방법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건 학점은행제 사이트에 방문해서 우리 학점은행도 공학인증제도에 등록 되어 있지 않다는 내용과 함께, 해외에서도 국내에서 취득한 학점은행 학위(Degree)를 인정할 수 있게 국내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 인증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라히아 많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할 수 있게 해 달라는 형식의 글로 신문고에 의뢰했습니다. 조만간 답변이 오리라 생각 됩니다 물론 희망적이진 않은데요. 그럼에도 계속 이러한 요구들을 이야기 해야 학점은행도 개선할 수 있는 점도 수렴 하고 , 물론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암튼 이 공학 인증을 받으면 영주권 뿐만 아니라 국제기술사 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좀 아이러니한게 이미 기술사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학점은행제 출신으로 말이죠. 바로 미국 기술사 시험에 응시가능 합니다.  FE와 PE라는 자격시험인데요. 미국 기술사 응시 자격은 바로 공학학위를 가진 사람에 한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학이 아닌경우에도 시험을 볼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 부분은 미국에 해당하는 주에 문의를 하여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공학점이 부족한 경우 부족학점은 경력으로 채운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도 미국기술사 시험을 볼 수 있게 한국기술사회에서 대행합니다. 한국기술사회가시면 미국기술사 시험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밑에 보시면 'Bachelor of Engineering'이거나 'Bachelor of Science in Engineer'에 해당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학점은행에 가서 영문 성적증명서를 한 번 발급해 봤습니다. 우측 상단에 'Degree : 'Bachelor of Engineering''이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또 미국기술사 시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에서도 상경계열이나 인문계열의 경우 학점은행으로 편입하여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니 이제 학점은행이 국내에 국한된다는 말은 예전말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확인해 보니 좀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물론 아직도 해외에서는 많이 통용되지 않지만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제가 준비할 때만 해도 이거 무슨 유행마냥 사라지는 그런 교육제도 아닌가 하던 적 있었답니다. 이외에도 캐나다 eca 학력 평가서에서 학점은행도 캐나다에서 학위로 인정 해준다고 합니다. [출처1]


7월부터 fe와 pe관련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당연히 순수 학점은행 출신이기에 그에 대한 내용과 또, 호주, 캐나다, 미국 영주권에 대한 내용도 혼자서 이것저것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1 : http://www.bo-ram.com/re-new/gb/bbs/board.php?bo_table=online_board&wr_id=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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