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의 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38 하느님과의 수다 - 사토 미쓰로/ 이윤경 옮김/인빅투스0 하느님과의 수다 - 사토 미쓰로 아직도 기억난다. 작년 12월에 출퇴근길은 물론, 틈나는 시간 마다 읽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 책 좀 어려운데!' 란 생각과 몇장 읽다가 어떤 주장과 이론이 나오면 가던 길을 늦추며 곰곰히 생각하다 집에 도착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결국, 시간을 따로 내서 다시 읽었다. 그러나 큰 챕터 하나 다 읽지 못하고 책을 덮었다.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다. 드디어 이번에 다 읽을 수 있었다.이 책을 조금 만만히 봤던 이유는, 첫째 만화적 요소 때문이다. 초반 하느님과 주인공과의 대면을 만화형식으로 풀어냈다. 그러나 만화도 잠시 하느님의 대화를 통해 주인공을 설득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미움받을 용기'와 같이 젊은이가 철학가를 찾아가 모종의 앎을 배우는 것과 같은 형식이다. 다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