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 국밥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원의 행복 우리 동네에는 5일마다 장이 선다. 사실 전통시장이 집에 붙어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그래서 지금은 5일장을 갈 일이 거의 없다. 시장에 붙어서 살면 장날 사람도 많고 길도 좁고, 또 내가 원하는 속도로 걷기도 싶지 않다. 장서는 날 차 끌고 가면 차 갖다 버리고 싶다. 새로 이전한 전통시장은 그때와 사뭇 다르다. 처음간 건 아니지만, 5일장이 선 상태에서 장안을 들어간 적은 처음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구경하는 사람에게 있어선 이 정도가 딱이다.5일장이 서면 자주 먹던 국밥집에 갔다. 이전하기 전에는 한 때 정말 자주 갔었다. 60대 부부와 젊은 이모가 함께 일하시는데 가끔 주인 아주머니와 아버지가 손님들이 주는 술에 취하시면 서비스라면서 돈을 받지 않는다. 나도 그럴 때 그 곳에 한 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