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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재테크

투자해서 돈버는 것보다... 돈의 가치를 잃지 않는게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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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지난번에 뭐 분할 매수니 분산투자니 하여 금, 은, 달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혹시 못 읽은 분들은 아래 링크 걸어둘게요. 굳이 안 읽어도 됩니다. ^^

2020/03/22 - [경제이야기/재테크] - 씨티은행 외화통장(달러통장)을 만들다.

요즘 사회가 혼돈 상태입니다. 주가는 수십년만에 있을까 말까한 급등락을 며칠사이에 반복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코로나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일본도 그토록 개최하고 싶던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게 되었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코로나 감염자수는 그 이후로 엄청나게 나옵니다. 오늘 아베총리가 30배 폭증할 수 있다는 말을 했는데요. 저는 '최소 30배 이상 폭증할 것'이라고 들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안타깝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들일텐데 말이죠. 

중국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에 대한 데이터는 믿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요. 어느 유튜버 방송을 보니 우한시에 제작된 유골함 수가 20만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한달에 유골함이 약 1만개 정도 주문 되어진다고 하는데 19만개가 더 주문되었다고 하니 참 가슴이 아픕니다. 중국 전체인 줄 알았는데 우한시에 한 한거라고 합니다. 

저멀리 미국도 엄청 납니다. 마스크 구하기도 어렵고, 의료시스템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미국도 이런 질병으로 인한 피해는 처음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미 사재기는 심하고 특히, 총포사에 매출이 크게 두드러워졌다는 말은 좀 무섭더라구요. 아시아계 미국인의 수요가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그 폭동 사태 때 아시안인들 특히 한국인들이 피해를 많이 봤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폭동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 없으니 결국 각자도생의 길로 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 외에 남미 소식은 잘 모르겠고, 유럽도 특히 스페인, 이태리 등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이태리의 노인 비중이 높아 사망자가 특히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일본이 노령인구 1위인데 일본은 앞으로가 더 걱정스럽네요. 전 세계적으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의료인들의 노력으로 코로나 확진을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입구 틀어막기 즉, 외국인 입국을 차단해야 하는데 왜 여태 활짝 열어두고 있는지 기가 참니다.  이러다가 제가 보기엔 다시 폭발적으로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마 국민분들이 깨어 있어서 스스로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그 것도 1년이상은 힘듭니다. 그 안에 해결하지 않으면 이 또한 폭발하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서 서론이 길었습니다. 일전에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당연한 생각이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은 돈을 더 버는것 밖에 없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가능하지 않은게 직장인이라는 것이죠. 그럼 다른방법을 찾은게 바로 투잡일테고 더 나가 재테크 정도가 될 것 같아요. 투잡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재테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재테크가 아니라 어쩌면 원금보전에 대한 이야기일 것 같아요.

일전에도 블로그나 유튜브로 수익이 생기는 분들은 당연히 달러로 수익을 입금 받기에 환차익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사실 원화를 달러로 서로 왔다갔다 했었을 때 나는 수익이 환차익이라 이 때 쓰는 표현은 맞지 않은 것 같아요. 크게 보면 결국 환율이 높을 때 원화로 바꾼다면야 할말은 없지만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까지 번 수익을 하나도 쓰지 않고 달러로 가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높을 때 뺄려고 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1,290원 할 때 빼지 않았던 걸 보면, 수익보다는 안전자산으로 생각했던 게 아니였을까 합니다. 굳이 지금 바꿀 이유가 없거든요. 한편으로 2,000원 갈 때 찾아야지하면서 더 많은 수익을 원하는 거 아니냐라고 묻는다면 반은 맞고 반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때 제가 수중에 돈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바꾸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환차익보다는 안전자산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뭔가 더 중요한 앞에게 빠진 거 같아요. 환율이 높을 때 수익을 올리는게 아니라 '어렵거나 급박할 때' 환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결국은 안전자산 인 셈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씨티은행에서 외화통장도 만들었는데 원화로 환차익을 내볼까? 가능은 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을  집을 살 것도, 부동산을 살 것도 그렇다고 큰 돈 쓸일이 없습니다. 아프면 보험을 들었으니 보험이 해결해줄테고... 아직 미혼이라 그런가 봅니다. 그냥 계속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시기에 환차익은 절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차익 내려다가 다 잃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환율을 1,200원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물론 당분간 떨어지겠지만 이걸 계속 떨어질것 같아 구매를 주저하다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는 지금의 상황에선 어쩌면 작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은 오르고 내리고 반복합니다. 그렇다고 보면 지금 조금 잃더라도 다음에 올랐을 때 그것을 보전하면 됩니다. 결국은 수익이란 녀석을 쫒다가 돈의 가치가 크게 하락할 경우에는 회복이 어렵게 됩니다. 

이건 다른 것도 같습니다. 달러, 금, 은, 주식 모두 그런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했다고 하는데도 사실 그렇게 준비를 못한 것 같아요. 달러는 턱없이 부족하고 금은 여전히 사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른 것 같고 손해보는 것 같은 마음... 또 이제 잠잠해 질 것이라는 믿고 싶은것만 믿는 붕어같은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건, 가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미리 준비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그런것 같아요. 이게 잘못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이게 잘하고 있는 건지를 알려주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제가 실물은을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분할매수를 하다가 얼마전 급격하게 떨어지는 은값을 보고 어떻게 했을까요? 더 살려고 했습니다. 물론 저점이 얼마인지 모르겠어서 나름 정한대로 구매를 했고, 좀 아직 초보라 최저점에서는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최저점에 구매하지 못했어도 저점에 수량을 좀 구매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왕창 샀어야 했는데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국 실물은 품절이 났습니다. 그럼에도 충분히 구매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소연이 됐네요. 

암튼 이렇게 그 가치를 담고 있는 것(여기선 은화겠죠~)더 담을려고 하죠. 폭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폭락했으면 가지고 있던 은을 팔기 바쁠텐데 말이죠. 결국은 은의 가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구매하려고 하죠. 물론 폭락을 했을 때 그 파장이 저에게 미쳐서는 안되겠죠~ (먹고 자고 싸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의식주는 있어야합니다. 이게 중요 합니다.) 당장 먹고 살 것도 없는데 무슨 은입니까 팔아서 한끼 해결하기 바쁠 텐데요.

이렇든 다른 자산들도 마찬가지라 여겨집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이익을 보려다가 큰화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저도 작은 손해는 감수하더라도 큰화를 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돈의 가치를 잃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그게 첫번째는 달러 매입입니다. 물론 쓸 돈을 빼야겠죠~ 그리고 은 은 됐고 최고점에 있는 금을 아주 조금씩 사볼까 합니다. 다음 달 월급 들어오면 일단 달러하고 금을 좀 구매해보려구요. 살 때 되면 배가 여전히 아플것 같은데 은을 구매했을 때의 열롱한 아름다움을 보면서 '아.. 아름답다', '와 신기하다'의 감정을 느끼는 댓가로 생각하려구요.(근데 보면 정말 예쁠듯) 저도 처음엔 은 아주 비싸게 샀거든요. 비싸다고 나중에 산다고 하면 못 삽니다. 그냥 그 손해는 소고기 사 먹었다고 최면 하는 수밖에요. 그리고 살을 빼야하기에 오히려 잘됐다고 정신 승리합시다.


이번 위기를 통해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네요. 예전의 삶으로 하루 속히 돌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는 것 건강 조심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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