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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76 멋지게 한말씀 - 조관일 지음 / 샘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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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한말씀 - 조관일 지음


도서관에 서재를 둘러보다가 또 자기계발서 앞에 서성이고 있었다. 흰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된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사실 말을 좀 조리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평상시 나의 고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목차를 살펴보니 어쩌며 그 해답이나 힌트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또 훑어보니 '멋지게 한말씀'이라는 말이 마치 '멋지게 한꼭지'라고 들렸다. 게다가 쌤앤파커스에서 출간한 책이라 읽게 되었다. 요즘 이 출판사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목차를 보니 내가 찾고자 하는 내용도 있을거 같은 생각에 단숨에 읽기 시작했다.

읽고 나서 책에 등장한 스님처럼 한 말씀한 것을 흉내내서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책에 대한 서평은 블로그나, 인터넷 서점에 많이 올라 와 있으니 노래로 갈음하겠습니다.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야~"

아쉽지만, 서평이 많지 않은 관계로 몇 자 더 적겠습니다.




우선 이 작가님이 어느 책에선가 사례로 읽었다. 농협에 근무 하면서 책을 출간 했는데 '잘 좀 모십시다'였던가? '제대로 모십시다' 이었던가 그 책을 쓴 분이 바로 이 분이다. 

이 책을 개인적으로 한말씀이 아닌 다르게 한꼭지라고 읽은 이유는, 초중반까지 스피치란 단어를 '글쓰기'로 염두해서 읽어도 무방하다. 물론 즉흥적인 한말씀에 관한 얘기 할때는 조금 방향이 달랐지만. 글쓰기라고 바꿔 읽어도 무방하다. 준비된 한 말씀을 하는 과정은, 글쓰는기라 보면 된다. 작가님도 말씀 하시길 결국, 한말씀은 자신의 글쓰기가 얼마만큼 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책 후반부는 스킬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였다. 상식적인 부분과 간과하기 쉬운 위험한 태도, 특히 좋게 보이려고 하는 것보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갑자기 어떤 지리에서 인사, 스피치, 또는 한말씀 할 때 좋은 스킬 하나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치겠다

​아래의 화제별로 요즘 이슈되고 있는 이야기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이야기 하면 될 것이다.​

화제거리가 급할 때 : ‘주여! 신식의사가 천생연분이오'

​주 : 주택, 부동산 정보등에 관한 내용

여 : 여행에 얽힌 내용

신 : 신문, 뉴스, 소문

식 : 식생활, 음식 맛있는 집

의 : 의복, 옷차림, 액세서리

사 : 사업, 업무 일

가 : 가족관계, 집안의 애경사

천 : 천재지변, 기후, 일가

생 : 생명, 건강

연 : 연애, 결혼, 가벼운 성적 농담

분 : 분위기(대화장소등), 환경

이 : 이웃, 친지

오 : 오락 취미 운동.

작은 쪽지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해두었다가 덕담이나 한 말씀 해야 할 때 한번 쓴 보고 어떻게 이야기할지 정리하면 꽤 괜찮은 덕담이 될 것 같다. 적어도 망신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외우면 좋겠지만 우린 망각의 동물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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