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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베란다 페인트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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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저희 동네가 시골이기도 하고 또, 땅 주인이 따로 있어서 이래저래 저희 동네만 도시가스가 늦게 들어왔습니다. 작년에 들어온다고 하던게 올해 겨울이 되서야 들어왔는데요. 기름보일러 있던 자리가 너무 지저분한것도 있고, 오래된 주택이라 타일도 많이 깨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다 공사를 할까 싶었는데 겨울이기도 해서 정말 아닌것 같은것만 진행했습니다.


일단 제일 시급한게 페인트 칠이었습니다. 시멘트가 그대로 보이는게 영 보기 싫더라구요. 그리고 퍼티를 좀 사서 여기구멍난 곳도 좀 메워졌구요. 시멘트 2kg짜리 사서 그 수도관이 모이는 곳 하단에도 부었습니다. 


제일 먼저 시작한 건 수도관이 놓인 곳에 시멘트를 비벼서 부었습니다. 물을 적당히 넣고 비빈 후 움푹 페인곳에 넣으니 훨씬 났더라구요. 그런데 2kg이면 충분할거란 생각과는 다르게 하나 더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후 타일을 붙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그냥 쌍곰 퍼티 사서 타일 깨진곳과 더 깨질것 같은건 다 떼어내고 거기에 퍼티를 발랐습니다. 시멘트로 메꿀까 하다가 시멘트로 하면 추후에 골치 아플것 같아 퍼티로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여기에 싼 장판을 깔 예정이라 움품 페인 부분을 메꾸고자하는 것이라 생산은 크게 중요치 않았습니다. 


이후 남은 퍼티로 구멍이라는 구멍은 다 매웠습니다. 하얀색이라 외벽할 때 좋았구요. 너무 큰 구멍을 매우는건 좀 흘러내려 힘들더라구요. 또, 일부 방이 균열이 가서 퍼티로 땜질도 했습니다. 


이후 제가 하려고 했던 페인트 칠을 진행했는데요. 베란다 하나만 하는데 4kg 통 하나로 2번 칠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도 4kg 짜리 3개면 앞뒤 베란다 모두 칠할 수 있는 양이 아닐까 합니다. 페인트 칠하기전에 부식되는 페인트를 모두 제거해 주고 그 위에 덧발랐습니다. 그런데 겨울이라 그런건지 아무래도 좀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약간 착착 발라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다 바르고 나서 장판을 깔아줍니다. 이 장판은 제일 저렴한 장판이고 페트 장판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뒤에 베란다에 깔 때는 이것보다 반절 정도 작고 폭은 좀 더 큰 녀석으로 구매했을 때 7만원주고 구매했는데요. 이번엔 그 녀석의 2배의 길이를 갖고 있고 폭은 베란다에 맞게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4만원이 안되더라구요. 인(갓)터넷입니다.

암튼 이렇게 해서 완성을 했습니다. 페인트칠은 처음해봤는데요. 많이 배웠습니다. 

1. 시멘트는 정말 잘 굳고 단단하다.

2. 퍼티가 좋다. 이게 틈새 매꾸기에도 좋고 여러모로 다양한 곳에 쓸 수 있다.

3. 페인트칠은 겨울이 아닐때 하자. 일부 구간에 결로가 생겨 페인트가 흘러내리고, 아까 얘기한 것처럼 뭔가 좀 페인트칠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이다. 저는 이번에 한 이유는 정말 심하게 보기 싫어서 했습니다. 

4. 자재는 인터넷에서 사자. 잘 찾아보면 페인트류 다 같이 파는 사이트가 있다. 건당 택배비를 주더라도 일반가게에서 사는것보다 싸긴 하나 한번에 모아서 배달해주는 곳을 찾으면 40%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보일러 바꾸고 나서 베란다 정리를 했는데요. 다음에는 현관문과 각 방문 도색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그전에 어머니가 세면대를 좀 바꿨으면 하는데요. 전문으로 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금액이 좀 비싸서 제가 직접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좀 세면대가 독특하게 생겨서 그 녀석을 주문하는 것부터가 문제네요. 암튼 욕실 세면대 교체도 포스팅하도록 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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