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 사무실에 투명 문풍지를 붙였는데요. 요즘 문풍지는 더덕더덕 지저분하지도 않고 아주 깔끔해 보여서 집에도 사용해야겠다 싶었는데요. 쉬는날 갑자기 생각나서 다이소에 들러 투명 문풍지를 사왔습니다. 개당 3.000원입니다. 저는 5m의 폭 25mm에 접착면은 10mm입니다.
예전 스치로폼 문풍지는 나중에 떼어낼 때 이쁘게 떨어지지도 않고 또, 사용하다보면 금방 더러워지고 뜯겨 나가서 보기 싫었거든요. 수년전에 붙였던 흔적이 아직도 문쪽에 덕지덕지 군데군데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투명 문풍지는 일단 잘 보이지 않아서 그런 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고 또 나중에 떼어낼 때도 투명 테이프라기보다는 두꺼운 비닐이라 늘러 붙어 있진 않을 것 같더라구요.
5m정도면 일반 현관문을 붙일 경우 4면을 모두 하기엔 좀 부족하네요. 그래서 전 2개로 사서 작업하고 나머지 남는 문풍지는 베란다 나가는 문에 붙였습니다. ^^ 사실 안쪽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글쎄요. 이번에 작업한 후 문이 너무 안닫힐까 걱정했는데요. 그곳도 틈이 좀 있었는지 닫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모두 붙이길 잘했다 생각 됐습니다.
일단 문을 잘 닦아야겠죠. 워낙 쇠문이기도 하고 겨울이라 온도가 떨어져서 쇠문에 접착력이 저하되는게 아닐까 싶어 쇠문에 이 물질을 잘 닦아낸 후 붙였습니다. 접착력은 우수합니다. 혹시나 실패할 경우 글로건이 항시 대기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4면을 다 붙였습니다. 사진 순서가 이상한데요. 간단하죠 닦은후 붙이면 됩니다.
아버지가 거실에 주무시는데 거실은 춥고 제 방은 덥고해서 현관문 때문에 그런것 같아 문풍지 붙이니 바로 다르다는 걸 확연히 느꼈습니다. 문을 닫을 때 우레탄으로 된 녀석이 마지막 닫히는 그 순간 아주 약간 낀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바람이 들어올 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진작 좀 붙일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단돈 3,000원으로 난방비 절약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가성비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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