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디지털도어락 방전 됐을때~!

요 며칠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니까 너무 당황스럽네요. 외출하실 땐 외투 꼭 챙겨 입고 나가세요~

이번 포스팅은 도어락 비상전원 공급에 대해 알아볼게요. 얼마전부터 디지털 도어락이 밥 달라는 소리를 무시한 채 연휴기간에 부모님 모시고 친척집 일주?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집 안에 있어야 할 부모님이 현관문 앞에서 떡하니 기다리고 계시는 거예요. 순간 '아차' 싶더라구요. 저의 나쁜 습관 중 하나가 미루고 미루는 일이죠.(내일도 해가 뜬다 마인드죠) 급하지 않으면 하지 않고 꼭 마지노선이 되어야 그제서야 합니다. 주유도 주유 불 들어와도 10킬로 더 타다가 기름 넣네요. 저도 제가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문을 열기 위해선 비상전원이 필요했습니다. 도어락의 비상전원인 9v 사각 배터리를 구매하기 위해 집근처 마트로 뛰어갑니다. 이거 웬걸 개똥도 약에 쓸라면 없다고 딱 9볼트 배터리만 없었습니다. 결국 편의점으로 향했는데 듀라셀 9v짜리 배터리 하나가 4,000원입니다. 무려 4천원!!!!! 딱 한번만 쓸건데 돈 아까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철문점에 1,300원짜리 저렴한 것도 파는데 철문점을 찾아 차 끌고 갈 시간이 없습니다. 어찌됐든 9V 사각전지로 도어락 여는 여 열쇠를 따는지 한번 보실까요.

디지털도어락 배터리 방전시 현관문 개방 방법

 

아래 디지털 도어락 보시면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버튼 위로 2개의 금속 물체 보이시나요? 제조사 마다 다른데 저처럼 도어락 케이스 위에 있는 위치하기도 하고, 아래 부분에 있을 수도 있어요. 잘 모르겠다 싶으면 작은 글씨로 '9V 비상 DC'라고 표기 되어 있어요. 이 말은 9볼트 전압을 가진 전원으로 비상시 직류(DC)로 열 수 있단 말입니다. 아마 다른 디지털 도어락도 같을 거예요.

그럼 아래와 같이 전지의 두 접점(+,-)를 두 금속에 대면 됩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상이 바뀌어도 상관없어요. 중요한 건 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밀착하여 붙입니다. 아래 사진 참고 하세요.

이후 별표(*)를 SN르면 최초 우리가 비번 입력하기 전 처럼(디지털 도어락 오픈 했을 때 처럼) 숫자 키패드의 불이 들어옵니다. 이후 동일하게 자신의 패스워드 입력하면 됩니다. 참 쉽죠?

다만 포스팅을 하지 않았으면 건전지 한번쓰고 버르는게 너무 아까워 미쳐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일반건전지를 이용해서 도어락 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