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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밀레 경량방품 자켓(바람막이)을 구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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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고 봄을 느낄 찰라 꽃샘 추위가 한번씩 기승을 부리네요. 올해는 유독 벛꽃 필 시기에 꽃샘추위가 와서 그런지 벛꽃이 하얗게 피다가 진 것 같네요. 지나가다가 벛꽃을 보면서 이게 핀건지 아님 피기 전인지 조금은 헷갈렸습니다. 올해는 꽃구경하기 아쉬웠습니다. 벛꽃이 다 지니 봄이 시샘하듯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네요. 물론 일교차가 나는 날씨를 보이는 요즘인데요. 추위보다는 더위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자켓을 입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벗고 출근하기에도 허전해 밀레 바람막이 하나 구매했습니다.

예전에는 회사 다닐 때 입던 출근복이나 평소에 입는 옷이나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이직을 하고 나서는 사무실 보단 현장에 나가는 경우가 잦아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다보니 자연스럽게 등산복으로 넘어가네요. 지난 번엔 캐주얼 정장을 입고 갔다가 현장 나가는 바람에 불편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기존 바람막이 자켓은 블랙야크 제품이 있어 입고 다녔는데 친구들이 40~50대 아저씨 같다고 그거 입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합니다. 한번 보실래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지 않나요? 그런데 친구들이 정말 뒤에서 보면 아저씨라고 합니다. 그런 소리를 지도 옷 드럽게 못입는 놈한테 지적당하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온라인으로 '밀레 바람막이'치니까 아래 처럼 검색됩니다. 사실 좀 더 두꺼운 제질을 구매할까 하다가 5월만 되도 엄청 더워져 못 입을 것 같아 얇은 바람막이 찾았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하여 51,700원입니다. 비싸진 않네요. 

배송은 하루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후드가 붙어 있었으면 하는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목 부분에 숨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홈페이지 사진상에는 없었습니다. 재질 자체는 폴리에스터 100%입니다. 일반 비닐 제질인데 약간 부드부들 합니다. 경량 방품자켓이기에 가볍고 가방이나 어디든 넣고 바람 불때 입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땀이 많이 흐른다면 늘러 붙겠지만 지금 같은 날에 입기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이니다. 사실 전 마크가 없어서 그게 맘에 들었는데 위에사진에도 마크가 보이네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친누나한테 옷 잘 샀냐고 사진보내고 물어보니 둘 다 똑같다고 하네요. 다음부턴 무조건 선문의 후주문하라고 합니다. 물론 제 맘에는 딱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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