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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나혼자산다' 기안 84 프로필 촬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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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나혼자산다'를 보는데 왜 이렇게 웃긴지 배 아퍼 죽는줄 알았습니다. 일단 오랜 만에 성훈씨가 왔는데 여전하시네요. '성훈'님 하면 먹방 아니겠습니까~ 수박 드링킹을 시작으로 중국집 먹방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체육관 관장님하고 수영장에서 튀격태격하는 모습도 재미있었고, 밥값내기 수영내기 했는를 했는데 관장님이 중간(12.5m)지점에서 출발하고, 성훈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는데 관장님 뒤로 왠 상어가 따라옵니다. 보는 제가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성훈님이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그 댓가로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게 됩니다.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에 짜장면 2개만 시키기에 소식 하나 싶었지만 그것도 잠시 몇 젓가락, 몇 분만에 짜장면 클리어. 이후 볶음밥에 중새우에 냉면까지 정말 대단합니다.

정말 며칠 굶은 맹수처럼 먹는데 무섭습니다. 먹어 재끼는데 어떻게 저렇게 많은 음식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는 게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자기 양 것 먹으니 많이 먹든 적게 먹든 보기 좋아보입니다. ^^

이어 기안84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지난 시간은 달심 한혜진씨에 의해 단벌신사 기안 84를 프로필 사진도 바꿀겸 스타일을 머리부터 발 끝까지 싹다 바꿉니다.

모델인 한혜진씨의 말을 들으니 정말 기안84 스타일이 확 사네요. 똥고집 부리더니 하나씩 받아들이니 자기도 자신의 변한 모습을 만족하는데 보는 제가 다 흡족합니다..

중간중간 센언니 한혜진씨의 표정과 욕설이 보는내내 재밌으면서 둘이 상당히 친하구나 싶었습니다

고집을 부리다가도 다른 사람의 의견이 맞으면 받아들이는 기안84 멋있고, 또 이런 솔직함이 이 친구 매력 아니겠습니까?머리 염색을 혜진씨가 말한대로 다하고 나니까 정말 10살은 젊어 보이네요. 20대 같고 깔끔하게 나왔네요. 얼마나 마음에 들면 기안이 누나말 듣기를 잘 한것 같다고 하는데 한혜진씨 광대승천하네요.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에 찾았는데요. 어색하게 꾸역꾸역 한 컷 한 컷 찍습니다. 톱모델이 직접 옷 다림질부터 헤어, 패션, 포즈까지 조언해 주니 기안이 꽤 든든해 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하네요.

기안84 행동이 때론 버릇없다고 하지만, 순수함이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아요. 고마워할 줄 알고, 쓴 소리할 줄도 아는 기안이죠.

자신이 스튜디오에서 했던 모습을 보고 얼굴을 들지 못하는 기안 정말 순수청년인것 같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모두 촬영하고 네이버에 올릴 프로필 사진 세장이 나혼자 산다 식구들에 의해 추려졌네요. 과연 3장중 어느 장이 됐을까요?

네이버에 확인해 보니 시골총각에서 멋진 세련남이 되어 있네요 저도 이 사진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역시 사람은 남의 말에 귀 기울여야 되나봐요. 그런말도 있잖아요. 현명한 사람은 남의 말에 귀기울이고 평범한 사람은 자기 뜻대로 하고 바보는 자기뜻대로도 못한다는 말 ^^ 달심 누나의 말 잘들었네요. 혜진씨가 무서워도 이렇게 꼼꼼하게 챙기는 것 보면 쎈 언니 속 큰 누나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주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운데 사진을 컬러로 올렸네요 ^^ 예전엔 솔직히 프로필 사진 좀 구렸는데요 잘 바꾼 것 같습니다. 훨씬 어려보이고 자아알~ 생겼습니다. 정말 아이돌 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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