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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야기/전기공구

메가는 소모품이구나 장마로 고생이 많았다. 하나 장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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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작년에는 날씨가 더워서 고압설비인 MOF, 변압기 등이 과열로 인한 고장이 잦았는데요. 올해는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와서 누전에 의한 차단기 트립 되는 문제가 정말 많았습니다. 정말 이번 여름은 누전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전기공사를 하시거나 전기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제일 싫어하는 일이 누전이지 않을까 합니다. 전기공사업체에서는 특별한 연관이 없다면 누전은 거의 하시지 않습니다. 보통 혼자 가서 누전 원인을 찾기도 하지만 2명 정도 들어가 빨리 찾으려는 경우가 많은데요. 빨리 찾으면 몇분 만에도 찾지만 반나절 걸리는 경우도 흔한데 그럼에도 못 찾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찾는다고 해도 자재가 들어가지 않으니 2명 인건비는 커녕 1명 인건비 받기도 힘듭니다. 화장실 갈 때 나올 때 다르다는 말 알죠? 저는 전기안전관리자라서 거래처 누전은 담당자님과 함께 대부분 해결합니다만, 빠르면 몇분 만에도 찾지만, 보통 2~3시간 정도는 허비해서 저도 누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할일이 그대로 밀리기 때문이죠.


거의 4주동안 비가와서 그중 2~3주 거의 매일 절연저항계를 사용해서 그런지 악어집게도 나가고 또, 메가도 리드봉을 서로 물렸는데도 불구하고 절연저항이 0이 아닌 3메가오움이 나오는 기현상을 접하게 됐습니다. 


이게 지속적으로 나오는 현상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나오는게 더 문제였습니다. 아~ 메가를 몇년 사용해보니 어느 한 분이 메가 처음 사용할 때 방법에 대해 알려줬는데요. 그 중 습관이 들일만한 사항이 있는데 그건 차후 메가 절연저항계 영상으로 설명할 때 한번 다시 이야기 드리도록 할게요. 예전에 영상엔 말이 없다고 해서 설명을 추가해서 넣을 예정입니다. 그전까지는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

2017/09/14 - [전기 이야기/전기실무] - 메가테스터기로 전압선과 중성선 구별하는 법

2017/08/18 - [전기 이야기/전기실무] - 메가 테스터기 사용법 및 명칭

오늘은 그냥 절연저항계 구매후기? 정도 일거에요. 가격이 후크메타 보다는 저렴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절연저항계도 2개, 후크메타도 2개 가지고 다닙니다. 일단 메가는 1,000볼트 레인지와 500볼트 레인지인데요. 고압용을 하기 보다는 백업용입니다. 메가 하나만 있다가 나가면 머리 아파집니다. 후크는 태양광발전소 직류전류 체크도 해야하기도 해서 백업용도 됩니다. 


이번에 절연저항계는 500볼트 레인지구요. 3만원 정도 합니다. 태광전자 아날로그 방식이구요. CHECK MAN이라고 하여 디지털 방식도 있기 한데 그건 사용하기 귀찮더라구요. 측정하면 눈으로 바로 나와야 하는데 디지털 방식은 좀 기달려야하고 겨울에 추울 땐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태광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다국적 제품도 있긴한데 비싸죠. 


저는 메가 받자마자 한번 테스트해 봅니다. 두 리드선을 서로 물리고 절연저항 측정하니 0 메가오움이 나오네요. 고장난 녀석을 또 측정해 보니 제대로 나오다가 다시 또 재니 또 이상하게 나오네요. 


메가에 주 고장은 악어집게인데요. 지난번 악어집게만 사서만 땜질해서 달았었죠?

2018/05/28 - [전기 이야기/전기공구] - 악어클립, 악어집게를 구매 및 교체

그 다음으로 고장이 많이 나는게 메가가 절연저항이 잡히지 않는 건데요. 이건 다른 건 몰라도 충격에 의해서 이런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한번 좀 크게 떨어뜨려서 그때 고장 난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역시나 그때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전기쟁이 중에 제일 조심해야 안전 다음으로 조심해야 할게 분실과 고장인데 잘 관리해서 오래 썼으면 합니다. 후크는 뭐 노다지 잃어버리고 쪽가위나 벤치는 천정위에 놓고 오는게 다반사죠?

그냥 뭐 이런 저런 말만하다 끝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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