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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구매하다 (with 애플펜슬2)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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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2세대를 구매했습니다. 월급 받자 마자 샀구요.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받아서 보니 판매가자 말한 것처럼 사용감은 거의 없더라구요. 아마존에서 좀 싸게 직구할까 했는데요. 올해는 영 시원찮네요. 그냥 다합쳐서 중고 80만원에 샀습니다. 가격이 조금 저렴한 이유는 박스가 없다고 하네요. 어차피 저도 사자마자 버립니다. ^^ 


저도 아이패드가 잠깐 있었던 적이 있는데요. 7년전쯤 아이패드 2를 사용했는데 굳이 필요 하지 않은 것 같아서 중고로 팔았습니다. 앞으로 좀 쓸 일이 생겨서요. 일단 색상은 아이패드에 유일한 색인 '블루스카이'로 구매했고, wifi 64G입니다. 판매하시는 분이 친절하셔서 안전거래로 구매했고, 나중을 위해서 영수증도 같이 보내줬습니다. 필름하고 케이스도 같이 주셔서 완전 땡큐했습니다. 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플케어 가입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 제품 바꿔준다고 하는데 좀 쓰다가 고장나면 새제품 받은 후 판매해도 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제가 이 녀석을 구매한 제일 큰 이유는 유튜브 강의입니다. 강의라고 하니 좀 거창한데요. 유튜브 채널 전기비기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만(10개월 쉬고 있는 중), 파워포인트로 하면 제가 불편하더라구요. 손과 마음, 마우스포인트 그리고 입이 아주 따로 노는데 아주 미치겠더라구요. 이건 아니다 싶어 좀 더 편하게 칠판이나 노트처럼 쓰면서 화면 녹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알아보니 아이패드에 그런 기능이 있어 구매하게 됐습니다. 역시 핑계였던지 아직 손하나 까닥하지 않고 이상한 어플구매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인강용입니다. 제가 노트북이 있긴한데 사무실보다는 외근직이라 차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처음엔 MP3로 차량 블루투스 이용해서 들었습니다만, 수학이 80~90%인 과목이라 들어도 멍하게 흘러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듣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패드를 구매했고, 운행중에는 그냥 아이패드를 틀어서 듣고, 잠깐 짬이 날 때는 그대로 손에 들어서 궁금했던 부분 다시 눈으로 확인합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만, 자꾸 어플을 끄다 보니 다시 열어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또한, 글씨가 작다보니 스마트폰을 가까이 보다보니 점점 사시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세번째는 문서를 좀 하나로 모으려고 합니다. 아이클라우드를 쓴다는 건 아니구요. 너무 문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중복되는 경우도 많고 정리도 되어있지 않습니다. 제가 원래 독서가 취미인데(취미라고 말하기엔 요즘 전혀 책을 읽지 않음 ㅠㅠ) 초서를 하는 경우도 있고, 또 독서의 최종 목표인 책을 쓰고자 하는 것도 있습니다. 헌데 인용하거나 사례로 쓸만한 것들을 처음엔 에버노트를 이용했는데요. 소분류, 중분류, 대분류가 잘 되지 않는 느낌도 있고, 노트북에서 작업한게 데스크탑에 한 건 또 클라우드 안된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앞으로 어떤 어플을 선택할지 모르지만, 뭔가 좀 직관적이고 간편하고 심플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받았으니, 5일 밖에 되지 않았네요. 약간 메모장보다는 책쓰기 용도에 맞는 베어?라는 어플을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더 괜찮은 어플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가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이미 100페이지 이상 써 놓아서 이렇게 썩히느니 전자책이라도 내볼까 하고 있습니다. 한번 다듬고 수정 편집할 때 도움이 되는 녀석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외에도 캘린더도 좀 만들어 쓸 예정입니다. 원래 다이어리를 잘 쓸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대체하려고 합니다. 또한, 집에서 기술사 공부할 때 한번은 노트 대용으로 사용해 봤는데요. 신기해서 데스크탑으로 강의 들으면 아이패드를 노트북으로 쓰니 도형이나 그래프 그리거나 PDF파일에 직접 써가면서 하니 재미있는 요소가 추가되어 하루에 한강 듣기 힘든 강의를 그걸 이겨내고 듣게 해줬습니다. 이외에도 애플펜슬2의 딜레이 없는 걸 보며 '참 좋은 세상이여 역시 길게 오래 살아야 돼'라고 저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네요.  


좋은 점도 있으나 단점, 아니 단점이라기 보다는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첫째, 의외로 무겁다. 보조석 자리에 두고 한 손으로 들때면 '오 무겁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64G는 용량이 인간적으로 좀 작다. 강의를 총 6파트가 있는데 2파트 받으니 10기가다 6개 다 받으면 최소 30기가인데 여기에 뭐쓰고 뭐쓰면 과연 유튜브 강의영상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을지 걱정이다. 내 아이폰이 256GB이다.


셋째, 셀룰러도 아쉽다. 공부용으로 구매하긴 했으나 휴대성이라는 걸 적극 쓰기위해선 셀룰러라는게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다. 물론 테더링을 할 심산으로 사긴 했다. 셀룰러에 18만원정도를 추가로 투자하기엔 지금도 아깝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256GB를 사는게 낫다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테더링하니 LTE라 그런지 쓸만하다.   


아이폰만 써서 그런지 아이폰이 편하다. 아이폰 4S> 아이폰 6S> 아이폰11PRO 이다. 어머니폰이 갤럭시인데 잘 모른겠다. 원래 아이패드 프로로 갈까 생각했으나, 카메라가 오버스펙이다. 인간적으로 이 큰 녀석을 들고 얼마나 찍겠냐?란 생각에 아이패드 에어를 선택했다. 잘한 것 같다. 성능도 꽤 괜찮다. 다만, 독서실에서 들을려고 했더니 이건 충전기가 기존에 아이폰과는 다른 모양이다. ㅡㅡ 아이폰하고 이건 인간적으로 맞춰줘야 하는것 아니니?


암튼 이것으로 아이패드 에어4세대 블루스카이 구매후기였습니다.  

아까 말한 애플케어가 머릿속에 멤돈다. 나중에 애플케어해서 새걸로 받아 내년 후반기에 팔고 아이패드 프로로 갈까?싶기도 하다. 암튼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애플케어 해본분 있으면 댓글좀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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