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 학위 진행 시 학점인정기간 전에 시간제 수업 찾기

뒤늦게 안 부족 학점을 시간제 수업으로 빠르게 학점인정 받자!

어제 일이기도 하고 불가 방금 전 일이기도 합니다. 어제오늘 좀 아슬아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친구 하나가 학점은행 시간제 수업을 간신히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은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예 맞습니다만,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학점은행제 시간제 수업은 1년의 6~8번 정도 여러 교육원에서 진행하는데 이 친구는 학점을 106학점 이상 만들어 2018년 3월에 있을 한국산업인력공단 1회차 기사 시험에 응시를 원하기 때문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또자신의 학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최종 학점은행제의 학점 확인결과 4학점이 부족하다는 걸 지난 주말에 확인하게 됐습니다. 게다가 전공이 무조건 멀티미디어학과로 진행되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사무자동화산업기사를 실기 준비중(필기 합격, 실기 마지막 3회차 준비중)인데 사무자동화를 전공자격증으로 인정해 주는 과는 멀티미디어학과 하나 뿐입니다. 게다가 9월25일 이 시점에 모든 자격증, 독학사, 시간제도 종료되가는 시점이라 무조건 해당학과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한편으론, 혹시 이 친구가 전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난 후 유사직무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봤지만, 없었습니다. 경력증명서나 재직증명서를 큐넷에 제출하면 일정기준이상 자격증 충족하면, 기사시험 응시자격도 부여합니다. 그런데 제 친군 공무원 시험을 오래동안 준비를 한 터라 짧게 짧게 한 아르바이트 다였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학점은행으로 진행해야 했죠.

9월 25일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 공학계열로 많이 찾는 '이그린평생교육원'과 'KG아이티원격교육원'까지 모두 다 돌아봤지만, 10월에 시간제 수업이 개강하여 18년도 1분기 학점 인정 기간내에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그린평생교육원은 1월 30일에 교육이 마쳐지며, KG원격교육원 역시 원하는 날자에 학점인정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제 친구는 마지막 보류였던 컴활 1급을 12월 전에 취득할려고 마음먹었지만, 컴활 1급이 그냥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랍니다. 게다가 이 친군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도 준비해야 하고, 이미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실업자 계좌로 패키지 1을 진행하고 있어 오프라인 수업도 들어야 하기에 할 것이 한 두 개가 아니였습니다. 차라리 2회차 전기 기사 시험을 준비하는 게 오히려 더 나을 것 같다고 얘기해 주니, 본인도 여기저기 전화해보더니 온전히 컴활에만 매달려야 3개월안에 딸 수 있다는 걸 깨닫고 기사 시험 2회차 응시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사실 컴활 상시시험은 12월 중순이면 모두 종결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타이트했고 아까 말씀드린바와 온전히 컴활만 할 수 없기에 본인도 여러 마리의 토끼를 쫓다가 다 잃을 수 있단 판단하에 2회차 응시쪽윽로 가닥을 잡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금일 오전 8시에 전화가 오더니 친구가 사무실로 찾아와 어떻게 1회차에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물어보기에 저도 아쉬움이 있고 또, 학점 설계해준 일부의 책임을 느껴 일일이 검색해봤습니다.(물론 이미 친구가 오기전에 교육원 검색해 보고 있었습니다)

학점인정 신청 기간 전 학점인정 가능한 시간제 수업 찾기

학점은행 사이트에 가 보시면 학사학위 자신의 전공에 해당되는 게시물에 가면 전공에 대한 학점은행제 시간제 수업으로 등록된 모든 교육원과 직업학교, 기타 기관 모두 나옵니다. 제 친구의 경우는 멀티미디어학으로 무조건 진행해야 했기에 해당 전공이 개설된 기관을 찾아봤습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인페이지에서 '표준교육과정'에서 '학사'로 이동합니다. 물론 전문학사나 교양과목 등에 대해 확인하실 경우 하단에 나와 있는 분류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학사로 이동합니다. 

이동하시면 대분류에 따른 전공으로 나눴습니다. 그쵸? 제 친구는 멀티미디어학과이니 '공학사'에서 '멀티미디어학'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이동하시면 멀티미디어학과에 대한 온라인수업에 대한 과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전공필수는 8과목을 이수해야 하고, 전공선택으론 68개의 과목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그중 본인의 학점 상황에 따라 과목 선정하여 이수하시면 됩니다. 우측 적색 상자를 보면'개설교육훈련기관'이라고 나옵니다. 

이동하시면 과목별 해당교육훈련기관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이동하시면 과목명 '멀티미디어개론'이라 기재되어 있고, 그 과목이 개설된 평가인정 기관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곳도 있고, 오프라인수업도 병행하는 곳도 있으니 잘 확인해 보세요. 명시되어 있고, 학점인정 신청 관련하여 확답을 받아야 하기에 상담을 받아야 하기에 그 때 다시 한번 문의하면 됩니다.

저는 40여 곳 중 온라인 수업에 해당되는 사이트를 모두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래 사진처럼 2번째 장 6번재줄에 있는 교육원 홈페이지를 방문했습니다. 

'사이에듀평생교육원'에 가보니 내일모레 개강입니다. 내일까지 수강 신청한다는 말을 듣고 부리나케 친구에게 사이에듀로 전화해 보라고 했습니다. 전공필수 1과목있고 나머지는 전공선택이였지만,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친구 컴활과 사무자동화로 이미 전공필수 18학점을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공으로 되는 2과목을 신청했습니다.

위에 사진 보시면 2학기 6차시 26일까지 수강신청 받고 27일 개강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전화해 문의하니 내년도 1분기 학점인정 신청 가능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학위 신청자가 아니면 학점인정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제가 수강했던 이그린은 10월에 개강, KG아이티뱅크도 공지사항에 학점인정이 어렵다고 아예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 바랍니다. 하루 차이로 학점인정 여부가 바뀌네요.(이그린원격교육원의 수업은 좋았는데 좀 아쉽네요)

오전에 사이에듀란 곳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딱 2과목 됩니다. 물론 한과목은 전공이 한과목은 전선이였지만 상관없습니다. 아까 말했다시피 이미 자격증 두개가 전공필수에 해당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금 학위가 문제가 아니라 106학점을 맞추는 게 급선무였습니다. 

이후 친구는 돌다리도 두둘기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학점은행제 사이트에 문의하였습니다. 108학점 인정된다고 이야기 듣고 다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멀티미디어학과'로 106학점 이상 진행되면 전기기사 시험응시할 수있느냐느 말에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이 날 하루 정신 나간 사람처럼 지낸 듯 합니다. 이후 바로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하여 2과목 수강신청을 완료 했죠.

친구가 잘못 했으면 2회차도 못 볼 수 있어 1년 날리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시간을 벌 수 있었다며 점심을 사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자주 가는 국밥집에가서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공무원 시험준비를 오래해서 돈이 없는 거 뻔히 알지만 이렇게 한번 사야 자기도 맘 편하다고... 또 시간벌어줬는데 이 국밥으로 되느냐고 말하네요. 저 역시도 안될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자신이 학점은행제 온라인 수업을 늦게 수강신청해서 어떻게든 학점인정을 빠르게 받아야 할 경우라면,

학점은행제에서 온라인 수업을 할만한 교육기관(xxx평생교육원)을 클릭하며 시간제 수업이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나는지 일일이 확인합니다. 샅샅이 뒤진다는 생각으로 찾아보세요. 제 생각에는 9월에 중순에만 수업이 시작된다면(1월 학위 수여를 받는 분이 아니라면) 학점인정기간까지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물론 기관마다 다르겠지만)이후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한국산업인력공단 세 곳에 모두 문의하여 확답을 받아야 합니다. (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자격증 인증시만) 학위수여 하시는분은 대개 학점인정을 15일까지 신청받고, 순수 학점인정만 받는 분은 30일까지 진행하시면 됩니다. 참고하세요.

학점인정을 받아야 하는 데 일명 '아다리'가 안맞아서 시험을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격증 시험, 독학사 시험, 학위 수여 시점이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간혹 생깁니다. 잘 확인해보고 여기저기 문의하시면 그런 낭패를 겪지 않도록 꼭 사전에 계획을 세우시고 이후 그 계획을 최종적으로 학점은행에 확인 및 점검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빠른 시간제 수업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