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미니드론 관련 포스팅이 티스토리 메인에 노출되어 있어 쭉 읽어보니 재미있겠다 싶어서 즉시 검색하여 동일한 드론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네이버에 CX-10D라고 검색하면 구매평이 1,000개가 넘는 사이트에서 장만했습니다. 약 2만원 정도로 드론보호기구와 프로펠러 추가로 샀는데도 불구하고 꽤 저렴합니다. 다만, 배송이 3~4일쯤 걸린 것 같습니다. 택배를 받은 후 상자를 뜯으면서 나를 위해 장난감을 산 적이 언제였던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얼마나 작을까 싶었는데 정말 작네요. 크기가 딱 귤 정도의 크기 입니다. 미니, 미니 하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조정기, 케이블, 예비 프로펠라 4개, 그리고 사용 안내서입니다. 그런데 사용 안내서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네이버 블로그에 잘 설명된 사진 및 동영상이 있습니다. 드론 전문점 같은데 아래에 블로그 링크 걸어둘게요. 랜딩부터 착륙까지 다 나와 있습니다.
드론 플러스 : http://blog.naver.com/chupi2000?Redirect=Log&logNo=220708650895
케이블이 조금 독특해서 찍어봤습니다. 본체 배터리 충전 시 본체가 워낙 작다보니 작게 만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조정기 배터리는 건전지로 작동됩니다. AAA건전지 2개 들어갑니다. 일반건전지 중 작은 사이즈가 들어갑니다.
추가 구성품으로 본체보호기구 하나 샀어요 800원정도 했던 걸로 기억 됩니다. 이거 잘 샀다 싶네요. 이 기구 없었으면 벌써 프로펠라 몇개 부러졌을 듯합니다. 사실 이 기구 달 때만 해도 이거 뜨기나 할까 싶었습니다.
조정기와 미니드론을 세팅하고 사무실에서 한번 띄워봤습니다. 생각외로 모터가 좋은것 같습니다. 자동이륙, 자동착륙으로 하니 잘 나네요. 그리고 조정할 때의 감도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큰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비행시간은 한번도 추락하지 않는다면 3~5분정도 비행합니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아직까지 고장나지 않고 잘 가지고 놀고 있다는 것이죠. 프로펠러가 금방 부러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부러진 것 하나도 없네요. 실내에서 가지고 놀기 좋습니다. 이 미니드론 최고 장점은 가성비인 듯합니다. 2만원 주고 산 드론이 이렇게 고장 없이 가지고 놀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정말 비싼 드론 사기전에 연습용으로 제격입니다. 저도 어제 60만원 되는 드론을 1시간(배터리 한개당 20분정도) 정도 날려야 했는데 미니드론이 손에 좀 익으니 비싼 드론은 정말 쉽습니다.
단점은 다 떠나서 배터리 충전시 케이블을 잘 맞춰져야 합니다. 제껀만 그런건 지 모르겠습니다. 잘 조절하면 됩니다. 그나마 충전 시 유에스비에 빨간 불이 표시되어 금방 찾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비행시간이니, 조종기 감도니를 2만원 드론에 바라면 안되겠죠. 그래도 가지고 놀만 하고, 또 제가 이 미니드론 조종하다가 DJI 조정해보니 감도가 낮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미니드론 조정기는 민감하여 조금 많이 틀면 확 틀리는데 DJI 드론은 조정기로 해보니 감도가 낮아서 조정하기 훨씬 편하네요. 예를 들자면 미니드론은 마우스 감도를 최고로 해놓은 듯 하고, DJI드론은 감도가 상당히 낮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 드론 밤에 뛰우면 멋있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심심할 때마다 날리는 데요. 재미가 솔솔합니다. 또 5분정도 가지고 놀다 충전 시킵니다. 충전은 30분이면 되구요~ 인터넷하다 심심하면 날리고, 책보다가 심심하면 날리고 재밌어요. ^^
아래 사진은 제가 어제 띄운 드론입니다. 이 드론 나는 걸 찍고 싶었습니다만 제 폰이 조정기에 딱 붙는 바람에 찍을 수 없었답니다. 아~~~ 저도 이드론 사고 싶습니다.
배터리 9% 남으면 지가 알아서 착륙하고 나무가지 같은게 있으면 지가 알아서 피해가고 참 괜찮은 녀석이었습니다. 부지런히 저도 돈 벌어 사야겠습니다.
미니드론 같은 경우 조카나 손자 추석선물로 하나 선물해 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그다지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기도 해서 아이들 장난감으로 추천하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미니드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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