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제가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한 10년전 쯤엔 무한도전이라도 봤는데요. 지금은 예능, 드라마, 시사 하나도 보는게 없습니다. 그나마 뉴스도 인터넷으로 한 건 한 건 보고 있어서.... 제가 리모콘을 찾을 때는 저녁 먹을 때 부모님이 '6시 내고향'을 보는 관계로 그 걸로 채널 돌리 때이니다. 따라서 밥 먹는 시간에만 잠깐 봅니다. 10분? 15분?
그럼 뭐하냐구요? 당연히 그 시간은 유튜브를 보는 시간으로 넘어갔습니다. 유튜브 보기전에는 거의 독서를 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참 유익한 채널이 많습니다. 그 중 '우승엽의 생존스쿨'이란 채널을 보고서 비상식량을 모아도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비상식량을 모았다가 유통기한 지나면 다 버려야 하나 싶었는데 그 부분을 말끔히 해결해 주었습니다. 또한 궁금했던 사항들도 모두 알려주셔서 바로 비상식량을 모으기 시작하리고 했습니다. 또 보니까 '어~ 이분 어디서 봤는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 같더라구요. 네이버 키워드 도구에 접속해보니 비상식량이라는 검색어가 평소의 검색량의 수십배가 2월달에 찍혔네요. ^^
비상식량이라고 하면 많은데요. 아무래도 쌀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쌀을 보관하면 어떻게 보관해야하는지 또, 얼마동안 보관해도 되는지, 그렇게 장기 보관한 쌀의 영양상태나 밥의 맛이 어떤지 궁금했는데요. 그 유튜브 분이 직접 몸소 보여줬죠~
일단 쌀은 1.5리터 삼다수 페트병이나 맥주 페트병으로 하는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저도 이제부터 맥주를 PET로 마시면서 버리지 않고 말끔히 세척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관은 약 9년정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밥을 해서 드셨는데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그럼 사이클을 3~4년 잡고 할 예정이니 그보다는 더 나을 듯 합니다. 물론 당분간은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다만, 밥의 영양소 파괴는 어떻게 된지 모르겠으나, 밥맛의 변화가 크지 않다면 그대로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부분은 좀 더 확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몇 통 준비해 봤습니다. 하나는 그냥 생수통 그리고 하나는 맥주 PET병 맥주의 경우 하나의 막이 더 있어 장기보관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하네요. 일단 생수롤 많이 행궈서 잘 말렸습니다. 물기 한 방울 없이 말린 상태로 쌀을 넣습니다.
맨처음에는 쌀포대기를 가지고 옵니다. 쌀은 최근에 도정?이 된 쌀로 했습니다.
이후 깔때기로 쌀을 담았습니다. 집에 깔대기가 있어 한번 진행해 봤습니다. 제가도 해보고 어머니가 해봐도 주둥이가 너무 작아서 힘듭니다.
너무 불편해 A4용지를 꼬깔 모자를 만들어 했는데 이게 더 편하더군요. 물론 개편한건 아닙니다. 엄마하고 하다가 뭘 자꾸 흘리냐라고 하면서 티격태격 했네요. ㅋ
둘다 해봐도 둘다 흘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렇게 두통 만들어서 작업한 날짜와 도정 날짜를 기입했습니다. 이후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했습니다.
아차 여기에 산소흡수제 사서 넣으면 더 좋다고 합니다. 수분흡수제(실리카겔)는 쌀의 수분도 흡수해가서 쌀이 부스러지기도 한다고 하여 실리카겔 말고 산소흡수제 사서 하나씩 넣으면 더 좋다고 하네요. 저도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며칠내에 오겠지요? 그 때 한번 열어봐야죠~ 아 자주 열면 안되요 산소가 자꾸 들어가니까요~
유별날수도 있는데 뭐.... 어떤 위기가 발생하지 않으면 좀 수고로움 좀 했다고 치고 위기가 발생하면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네요. 몇개 더 만들어 나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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