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뭣여? 시민안전보험금 알고 청구하자~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 길을 지나다가 공사현장에 세워진 차에 뭐가 길게 실린걸 못보고 부딪혀 어깨를 다쳤습니다. 표기를 해놨는데 제가 스마트폰을 보고 가느라 못봤습니다. 한 달이 거의 다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일부 동작을 할 경우 약간의 미세 통증이 느껴집니다. 운동을 해야하는데 명분 하나 제대로 만들어 상체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엔 병원에 가서 초음파도 찍고 물리치표를 계속 받고 있는데요. 저는 그냥 제 돈으로 계속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혹시 실비 들어 놓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종신만 있고 실비는 없을거라고 넘겨 짚었습니다. 그런데 실비는 보험요금이 만원 조금 넘어서 하나 들어 놓으라고 하는 의사(아는형) 형이 말슴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실비 가입을 하려는데 가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이미 실비가 종신보험에 포함해서 들어져 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돈 낸지가 거의 6~7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말이죠. 정말.. 결국 의사형한테 실비가 가입 이미 되어 있다고 하니.. 눈빛이 '이런 x신'같은 표정입니다. ㅠㅠ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요. 제 실비를 알아보다가 시민안전보험제도라는 게 있다는 걸 그 때 알았습니다. 일단 이 시민안전보험제도는 지방자치행정 즉, 시, 군, 구에서도 비용을 보험사와 계약하고 자연재해, 사고, 범죄 피해 등으로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가입대상은 해당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외국인도 포함)입니다. 따로 가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입 항목도 다양합니다. 자연재해(일사병, 열사병) 사망의 경우, 태풍, 홍수,대설,지진 등의 자연재난이 포함 됩니다. 폭발, 화재, 붕괴사고, 폭발, 화재, 건물 및 건축구조물(건축 중인 것 포함)의 붕괴사고도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중 상해후유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강도 피해 등도 해당됩니다. 

대부분의 시, 군에서 시행을 하고 있거나, 이번년도에 시행을 합니다. 지역마다 다르나 대부분 한시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보험기간이 만료되면 갱신하거나 항목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보장내용을 참고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강원도 원주시 안내문 입니다. 

아래는 진도군입니다. 갑자기 진돗개가 생각나서 진도군도 이 시민, 아닌 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하는지 랜덤으로 확인해 봤는데요. 홍보자료는 찾지 못했으나, 진도군도 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는 기사가 있네요.

아마도 모든 시에서는 시민안전보험, 군에서는 군민안전보험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위에 사항은 임의로 선택해서 올렸습니다. 

해당 보험금 청구하는 방법은 각 시, 군에 안전건설과(재난안전과)에 문의 하실 수 있으며, 정확한 내용은 건설안전과에 계약 한 보험사를 확인하여 보험사에 문의후 증빙서류를 준비해 직접 청구하시면 되고, 의료비는 시, 군에서 발급한 확인서를 첨부하여 진행하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주관사가 시,군이니 문의 하시고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와 구에 모두 문의해 보세요. 구에서도 따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주관하고 동대문구에서도 주관하여 중복으로 청구 가능한지는 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네요. 아래는 동대문구 생활안전보험인데 이름만 좀 다르죠? 

한편으로 조금 아쉬운건 이런 제도가 있는 것 자체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고, 저 역시도 이런 제도가 있었는지 몰랐고, 또한, 많은 분들도 없고 그냥 지나는 경우가 있으니 우리가 낸 세금 우리가 돌려 받는 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홍보를 전혀 안하지 않았을텐데... 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이것으로 시민안전보험, 군민안전보험, 구민안전보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좀 외람된 말이지만, 저도 사실 알리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이런게 네이버나 다음에서 저품질로 블로그가 죽을 수도 있어서 잘 못올리고 있습니다. 그 채권 소각도 그랬었죠? 이 참에 이런 내용을 아예 유튜브에 올릴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저 말고도 설명을 잘해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굳이 해야할까 싶긴 하더라구요. 이건 좀 더 생각해 보려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