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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이제 나만 잘 하면 돼 (코인, 주식은 뭐 지 갈 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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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원래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합니다.  금은 선물(현물 거래 중)시장, 주식 그리고 코인 이렇게 3가지의 재테크를 하는데요. 시드가 많다고 하면 많을수도 있고, 없다면 없을수도 있는 밑천인데 이상하게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주식은 이제 올라가기엔 벅찬 느낌이 있어서 거의 매수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좀 천천히 봐둬야 하는데...) 또 부동산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돈이 없어 부동산은 가끔 제가 사는 동네 매물이나 토지, 그리고 경매 정도를 일주일 한 두번정도 인터넷으로 검색해 봅니다. 이 이상 할게 없더라구요. 가끔 출장 가다가 좀 눈에 들어오는 곳을 좀 서성이다 오는 경우가 있긴한데 크게 일상 생활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선물시장과 코인시장입니다. 일단 금은시장 특히 은시장은 폭등과 폭락이 아주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얼마전 비트코인이 두 번의 폭락이 있었는데요. 그 각은 예전 은 선물시장과 비슷한 것 같아요. 좀 차이가 있다면 현물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겠죠. 그런데 지금 은 가격이 급등했는데 이게 또 무지막지하게 떨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 자꾸 스마트폰만 쳐다봅니다.

원래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갑자기 너무 올라서 궁금하더라구요. 예전에 3일만에 은 가격이 15%이상 빠진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아 예전만큼 걱정되지 않습니다. 확실히 근래 그러니까 3개월 전부터는 뭔가 좀 은의 펀더멘탈이 쎄진 느낌입니다. 아이스크림처럼 녹지 않더라구요. 

제일 문제는 코인시장입니다. 저는 비트코인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알트코인도 합니다. 또한, 눈여겨 본 코인들도 있어 빠질때 좀 구매하고 오를 때 좀 팔아야 하는 코인이 있어 실시간적으로 보고 있어서 힘듭니다. 예약을 걸어두면서 하는데도 욕심이 생겨서 예약 걸어 두어도 계속 지켜보게 되더라구요. ㅠㅠ 

직장생활에선 눈치보여서 화장실에가서나 슬쩍 보는데 일과후에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현상이 생깁니다. 지금도 쓰면서 저점을 뚫는거 아닌가 한번 확인하네요. ㅠㅠ 게다가 평소에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데 새벽에도 확인하게 되고,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불안한 것 보다는 궁금함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 마이너스는 아니고 크게 걱정은 안되는데도 이렇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몇억도 아니고 몇천만원도 아닌데 말이죠. 불안해서 보는거 정말 아니라 궁금한것 같아요. 하루만에 어떻게 됐나? 하면서 봅니다.

문제는 다른게 아니라 일과시간 이후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참 암담합니다. 100만원 넘게 주고 인강도 듣고 있는데 벌써 손 놓은지 한달이네요. ㅠㅠ 어제는 그나마 어디까지 공부했는지 확인해 봤는데요. 다행히 기억은 나더라구요. 다시 맘 잡고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잠깐 잠깐 차트만 확인하면 되는데 그냥 계속 중독된 것 마냥 몇분의 한번씩 봐서 큰일이에요. 습관이 되기 전에 그 간격을 좀 넓혀 놔야 할 것 같아요. 

정말 돈버는 사람은 재테크하면서 신경 전혀 쓰지 않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몰두해서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자기 관리하면서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돼요. 마쉬멜로우를 나중에 더 갖는 친구가 결국 잘되는데 말이죠.

재테크 하는 돈들은 저를 대신해 돈을 번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관리만 할 수 있을 정도의 멘탈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어젠 공부하겠다고 책상정리도 하고 이제 공부도 코인만큼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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