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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야기/전기실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 설비 계측장비 운영 교육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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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어느덧 벌써 12월이네요. 17년 한 해 잘 보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찾아왔네요. ^^ 저는 끝나가는 한해에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기설비계측장비 운영'에 대한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두번째 다녀온 교육이구요. 지난 번에는 미쯔비씨 PLC교육 참석했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2017/09/07 - [전기 이야기] - 전기기술인협회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교육 참석 - 3일 간



이번 교육은 '전기 설비 계측장비 운영' 입니다. 교육기간은 PLC교육보다 하루 적은 2일간 받았습니다. 강의 질이 PLC 교육 만큼 좋았습니다. 특히 협회 교육은 이론과 실무를 같이할 수 있고 꽤 참여도도 높은 교육이라는 게 최대 장점이죠. 평소에 사용하기 어려운 장비들을 직접 사용도 해보고 또, 일부러 누설전류를 만들어 교육을 합니다. 평소 직장에서 누설전류라든지, 전기적 문제나 사고가 나야 뭘 배울텐데 사고 나지 않는 이상은 거의 여름엔 풀뽑고 겨울엔 눈치우러가야죠.^^

교육을 듣기 위해 오는 길에 좀 해맸습니다. 사실 제가 이 수업을 신청은 했었는데 워낙 빨리 매진됐습니다. 그래서 대기자로만 걸어놨는데 일주일 전에 갑자기 전화를 받고 교육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예습도 하지 않고 또, 한번 다녀온 안양 협회이기에 그 어떤 준비도 하지 않고 갔습니다. 결국 사고가 납니다. 안양에 전기협회가 두 곳이 있더라구요. 흥안대로에 있는 협회로 가야 하는데 엄한데로 갔네요.. 물론 거리가 멀지 않은데 차 돌려서 오려면 아침 시간에 차막히기에 20~30분은 그냥 날라가니 유의하세요.



이번 교육을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바로 전기기사 1년차에 들어야 하는 교육입니다. 저같이 기초가 없거나 전공이 아닌분들이라면 꼭 수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처럼 1년차 교육에 들어있지만, 강의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교육도 완전 초자에 맞췄기보다는 중간정도에 수준에 강의였습니다. 교수님도 그렇게 진행한다고 미리 공지했습니다. 물론 지난 PLC만큼은 아니지만 일부 수업은 이해하고 일부 수업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보시면 정말 기사, 산업기사 취득한 자이거나 학사학위 취득 후 1년이상이라고 하여 레벨 1인데 레벨1은 아니에요. ㅠㅠ



1일차는 누설전류 측정 및 접지저항 측정에 대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기안전관리할 때 실질적으로 제일 필요한 장비가 누설전류계와 열화상카메라고 하여 누설전류측정기를 하나 살까 보니 20~30만원이 훌쩍 넘어가네요.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가 가 되는데 뒤돌아서면 또 그게 왜 그런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또, 우연인지 필연인지 며칠전 접지공사하는 곳에 가서 접지저항계 측정하는 것을 봤었는데 그땐 뭐가 뭔지 몰랐는데 이번 접지 저항계 측정 교육이 머리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2일차 전력분석기와 열화상카메라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먼저 전력분석기를 이용해서 모터, 콘덴서, 히터, 컴퓨터, 고조파 필터를 연결하여 전력분석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컴퓨터와 고조파 틸터 그리고 모터와의 관계가 기존에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와 머리속이 더 복잡해 졌습니다. 아마 올해 한해 좀 더 공부해보고 다시 또 강의 들으러 가야겠습니다. 열화상카메라는 올해 몇번 사용한 적이 있어 사용하는데 있어 부족한 부분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1회성으로 끝날 수 있는 교육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전기에 몸 담으신분들이라면 한번에 알아 들을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또 기술인협회 직원이 안내하기를 올해 수강을 한 사람도 내년에 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교육을 들어야 할 것 같아요. 다만 교통편이 좀 개선이되어야하는데... 문제네요. 늦게 가면 돈 만원 주는 곳도 주차할 때가 없어 30분을 해매야 하고, 주차위반딱지를 감수하면서까지 주자를 해야 합니다.추후 어떻게 해야할지 한번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요. 

책을 나눠주는 데 책도 공부할 맛나게 칼라에 종이 질도 좋네요. 강사 말씀이 6만원정도에 해당되는 책이고, 강의나, 실습실 자체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으니 자주 많이 와서 수강하라고 합니다. 저도 배우는 것 만큼은 긍정적이니 내년에 계측장비 다시 수강해야 할 것 같습니다.이것으로 한국전기술인협회 전기 설비 계측장비 운영에 대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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