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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우새 대부 주병진씨의 진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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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기에 일요일 저녁에 방송하는 미우새를 잘 챙겨 보진 못한다. 하지만 재방송을 워낙 많이하기에 저절로 다 보게 된다. 이번주는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이였기에 아무 부담없이 미운오리새끼를 볼 수 있었다. 

박수홍씨 편을 보는 데 갑자기 주병진씨가 나옵니다. 와..... 정말 저 초딩 때 저분이 거의 유재석급 아니였던가 싶어요. 속옷 만드는 회사도 차려 돈 엄청 벌었다고 합니다. 방송으로 보니까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네요. 도끼네 집인줄 알았네요. 근데 주병진씨 하나로 안변했네요. 그대로예요.

부족할게 없어 보이는 주병진씨. 자신의 럭셔리한 삶에 대해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이야기해준다. 자신이 어렸을 때 소히 찌져지게 가난해서 나름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삶을 꿈꾸고 동경하며 살았다. 그 노력으로여 지금의 부와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가난 대신 부를 얻고 이 펜트하우스에 들어와서 난 모든걸 다 우리었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지금 펜트하우스를 살고 있지만 막상 살아보니 이거는 '껍데기'일 뿐이라고 합니다. 그 이윤 자신 혼자 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진정 따뜻한 집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저도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저 넓은 곳에 혼자 있는다면 어쩌면 무섭다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인간은 인간 사이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이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집이 완성된다는 말에 나란 사람은 무언가를 얻겠다고 보이지 않는 환영을 향해 모든 걸 다 내팽게치고 달려가고 있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병진씨는 자신의 재산을 다 걸고 다시 박수홍씨의 나이로 돌아가겠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돌아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무조건 결혼한다고 합니다. 내가 너희들 나이(48)로 갈수만 있다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사는 집, 편안하게 나를 맞이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집. 그런 진정한 아름다운 행복한 집을 만들어가겠다고 합니다.

지상렬씨나 박수홍씨 둘 다 혼자 있는 게 편안하다고 하지만 막상 뭔가 불안해 하는 거 이해합니다. 지금이야 모르지만 나중에 나이가 먹고 깨달았지만 이미 너무 늦은 후회를 할까 불안해 합니다. 처음 사는 인생이니까요. 그리고 한번 사는 인생이죠.

주병진씨가 섬뜩하고 현실적인 충고를 더 해줍니다. 지금은 그나마 클럽이나 여기저기 이쁜 동생들이나 여자 후배 친구들 만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내지, 그렇게 살다 돌아보면 나처럼(주병진) 되어 있는거야~ 정말 경험담에서 나올 수 있는 액기스 같은 충고 입니다.

뼈속 깊은 충고나 우리의 박수홍과 지상렬 씨 '멋있다'고 하니 주병진씨가 어이가 없어 합니다. 이어 혼자 살아서 정말 후회했던 이야기를 하나를 해줍니다.

얼마전 뇌졸증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갔었던 주병진씨. 병원에서 보호자 연락처를 대라는데..... 자신은 보호자가 없다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부인이 있다면, 나를 보호해 주는거지만, 그 가족이 없다는 것이 너무 슬펐다고 합니다. 아플 때 유독 크게 느껴지는 가족의 빈자리.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가족이구나 싶습니다.

주병진씨는 나중에 늦었다고 생각하기 전에 자신처럼 되지 않도록 후배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만났으면 한다고 충고해 줍니다.

주병진씨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따뜻한 가정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공도 혼자만의 성공은 성공이 아닌가 봅니다. 

이번 미우새편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진솔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저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가슴깊이 들어야 할  충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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