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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개불꿈이 아니라 거머리꿈 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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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오늘도 역시 꿈을 꿨네요. 요즘 맥주 마시고 잔날은 유독 꿈을 많이 꾸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축구를 핑계로 치맥을 했는데요. 안타까웠습니다. 암튼 올해 들어 꾼 두번째 꿈이죠~ 새해 첫 날 개잡는 꿈을 꾸고 이번에 또 이상한 꿈을 꿨습니다. 5~6년 전에는 그렇게 바지를 입지 않은 꿈만 꾸더니 작년과 올해는 꿈이 정말 기괴하네요. 

꿈은 어느 바닷가 바위 위에서 시작됩니다.. 바닷가에 어느 큰 바위에 누운 채 바닥을 보고 있습니다. 큰 바위가 약간 평평하게 되어있어 눕기 좋은데 무릎 정도에 물이 조금 고여 있습니다. 반바지인지 수영복인지 모르겠으나, 개의치 않고 뭔가를 누워서 잡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름 같아 보였습니다. 여름 바닷가에 가면 볼수 있는 파란 하늘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누운 바위 옆에 조금 더 작은 바위가 있습니다. 그 바위 윗부분에 움푹 패여 있어 그 패인 곳에 물이 고여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개불이 있는 겁니다. 제가 막대기인지 낚시대인지 그 개불을 막 건디는 거예요. 잡을 생각인 것 같은데 막 개불을 들어 올리려는데 잘 안되네요. 개불이 바위 면에 붙어 있습니다. 한쪽 팔에 막대기를 잡고 계속해서 개불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 자리에서 딱 일어났습니다. 제 무릎이 얀간 물에 고인 곳에 담겨져 있었는데 그 무릎에 거머리가 수십마리가 붙어 있었습니다. 너무 놀래서 손으로 막 털어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피자국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냥 붙어만 있는 거머리도 있나? 이상하다? 왜 피가 안보일까하면서 한편으로는 이 거머리들이 피를 이미 충분히 먹어서 더 이상 빨아먹지 않고 붙어만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이후 잠에서 깼습니다.

생각해 보니 좀 웃겼습니다. 제가 개불을 살아있는 상태로 본 적이 없습니다. 개불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래 사진 모양이 아니라 그냥 식당에서 나오는 그 모양이었습니다. 우측 사진 참고 하세요^^ 지금 생각해 보니 좀 웃기네요. 

또, 바닷가라서 거머리라곤 절대 생각 안했는데 무릎에 떻하니 붙어 있어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바닷가에도 '바다거머리'가 있나 싶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잡을려고 했던게 개불이 아니고 거머리였던건가? 물속에 있는 건 뭐였지? 개불 식당용? 거머리 꿈해몽을 찾아봤는데요. 일단 여러가지 추측을 해볼게요.

1. 거머리를 떼어내는 꿈은 흉몽이라고 합니다. 어떤 일이나 사업을 할 때 그 일을 방해하는 사람이나 방해물들이 나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저도 다리에 여러마리의 거머리가 붙어 있었던 것을 손으로 떼어냈으니 흉몽인가 보네요. 제가 하는 일에 대해 한번 점검 해봐야겠습니다. 

2. 거머리가 다리에 떼로 붙어 있다면 길몽이라고 합니다. 사업이나 하고 있는 일이 수월하게 잘 진행 될거라는 길몽이랍니다. 또한 큰 부자가 되고 많은 사람들을 거느린다고 하는데... 무릎도 다리라고 볼 수 있겠는데 전 손으로 떼냈는데...그럼 제 손으로 찬단 소린가요? 엥 뭐지 그럼 흉몽과 길몽을 합치면 그냥 '몽'인가 봐요.ㅠㅠ

3. 물속에 있던 개불이 거머리였다면, 물속에 있었으면 여자와 연관하여 재물과 이득이 생길 꿈이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 제가 유리한쪽으로 몰고 갔나요. 현실은 팍팍한데, 꿈이라도 좋은 쪽으로 몰고 갔으면 합니다. 꿈해몽을 믿는 건 아닌데요. 운세보는 것 마냥 해몽풀이도 정말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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