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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저널

이방인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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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방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추신수 선수 때문에 처음 봤습니다. 메이저리그를 즐겨보기 때문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를 매번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추신수 선수의 타율과 하이라이트는 빼놓지 않고 봅니다. 사실 공부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메이저리그 경기 틀어놓기도 했었죠. 그게 류현진 경기라는게 좀 함정입니다. 

암튼 추신수 선수의 집은 어떤가 궁금했는데 정말 메이저리거답게 으리으리합니다. 추신수선수의 아내 하원미씨는 미모뿐만 아니라 일등내조로도 유명하죠! 그리고 자녀 3명이 아주 다복하고 부러운 가정을 이루고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한국의 귀국해서 같이 이방인 촬영을 임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들 삶 지금의 화려한 속에 숨겨진 과정이 있었고 말못할 사정이 있었습니다.

1. 슈퍼카를 산 이유

추신수 슈펴카

아시안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차별은 겉모습 즉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밖에 없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죠. 성공은 인종을 뛰어 넘는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인종차별 받지 않는 것도 아빠가 메이저리거라는 이유라고 하는데 정말 경험에서 우러 나온 말이라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네요. 특히 미국이라는 사회에서는.


2. 정말 이 부부 쇼윈도가 아니다. 이런 걸 '천생연분'이라고 하는구나~

추신수 사랑

아내가 구두를 신고 다리가 아플걸 알고 플랫슈즈를 몰래 챙겨오는 추신수 선수. 그리고 정말 이 부분 잉꼬부부네요. 정말 어려울 때 서로 위하고 안타까워하며 살아서 그런지 매일매일이 애뜻합니다. 표현도 잘해서 무뚝뚝한 집안이라면 멘토로 삼아야 하는 부부 아닐까 합니다. 또한 추신수 선생가 아내의 말을 잘 따르는 것 같습니다. 원래 마누라 말 잘 들어서 나쁠 거 없다고 하지 않나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것도 부럽지만, 저렇게 서로를 애뜻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더 부럽네요.


3. 정말 고생 많았구나....

추신수 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

그들은 추신수 선수에 대한 기사에 상처를 받았다. 신문에선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는 기사였다. 그런데 그들에게 그 '마이너 리그를 거쳐'라는 말 한마디에 너무 많은 희로애락이 있다는 겁니다. 정말 그렇네요.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알겁니다. 저도 눈물을 훔지고, 출연진부터 제작진까지 눈물바다라고 됐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이국 땅에서 식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 형편이 어려워 출산조리는 커녕 무료 진료소를 가기위해 새벽깥이 다녔다고 합네요. 게다가 계단에서 모유수유를 했다고 합니다.추신수 선수는 돈 몇천원을 아끼려고 피자 2조각으로 하루를 버텼다고합니다. 이러니 기사 그 한줄 '마이너리그를 거쳐'라는 말은 이들에게 너무 가혹했습니다. 이 사람과 그의 가족들의 피와 땀과 같은 노력을 한 줄로 표현했다는 게 화가나면서 슬펐습니다. 한줄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내도 모자를 그 이야기를 한줄로 표현하다니 내가 다 죄송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펜이 칼보다 강하다라고 하나 봅니다. 펜으로 쓴 한마디가 이 분들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말았습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쓰면서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이방인 편을 보면 제가 정말 나태하게 살았다는 걸 느껴지네요.. 내일 다시 한번 더 봐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추신수 선수 올 시즌도 부상없이 경기 임하시기 바라며, 단란한 가정 쭉 이어나 가시길 바랍니다. 방송을 보며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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