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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북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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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남북정상회의가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까지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기대만큼은 남북 협의가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흘러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역사적인 시간을 보낼 오늘입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려구요. 그런데 매번 기대하는 저입니다. 이산가족이냐구요? 탈북했냐구요? 아닙니다. 그냥 한반도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란 사람은 이번 정상회담을 왜 이렇게 기대할까요?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그건 요즘 우리나라만큼 힘들고 어려운 나라가 없을 것 같아요. 좋은 소식이 있었나요?

대한항공 갑질사건, 초미세먼지, 청년실업 역대 최고, 출산율 최저, n포 세대, 희망 퇴직, 최순실 사건, 세월호, 제천 화재... 멀지 않았던 과거부터 머리에서 나오는데로 적어보니 이러네요.

좋은 소식은 무엇일까요??? 사회, 정치, 경제 희소식이 있었나요? 사회.....정치.....휴.....경제...아~~~.....그나마 스포츠로 찾아본다면 김연아 선수였습니다. 국민의 희망을 스포츠에서만 찾을 수 밖에 없나요. 아직도 박태환, 박지성, 차범근에서만 희망을 찾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물론 저도 그들을 통해 희망을 얻었습니다.그러나 이번에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희망과 환희를 얻고 싶습니다. 누구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 본질 그자체에서 행복을 얻고 싶습니다.

조금 있으면 남북정상회의가 있습니다. 앞으로 한반도가 어떻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도 잘 모르는데 저같은 일개 블로거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나 다만, 웃고 싶습니다. 행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두 웃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남북정상회담 통해 우울증에 빠져 있는 한반도에 다시 미소를 찾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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