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는 정말 꿈을 많이 꿨었는데요. 사자꿈, 개잡는 꿈, 개불 꿈등 다양합니다. 나름 그런 꿈을 꾸니 올해 뭔가 되려나 싶기도 한데 기대하지 않습니다. 관련 꿈은 아래 링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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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 [5분저널] - 무술년 새해 첫 꿈이 개잡는 꿈이라니
2017/09/09 - [5분저널] - 물에서 사람을 구하고 칼 맞는 꿈
이번에도 꿈을 꿨는데 개꿈 같습니다. 꿈은 예전 어머니가 화장품 가게이나 시점은 좀 애매합니다. 지금도 아니고 과거도 아닌 시점입니다. 꿈이니까요 ^^. 그 당시 화장품 가게 하면서 가게가 장사가 잘 됐었죠. 아마도 그 때가 저희집 수입이 최고를 찍었을 때가 아닐까 합니다. 그 이후 저희집이 그렇게 많은 돈을 번적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사업이 아니라 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이 가게를 하던 때는 25년전 이야기가 되겠네요.
꿈 속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어머니 화장품가게가 시내버스 정류장에 10m정도 떨어져있죠. 그래서 손님들이 아침이나 퇴근할 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또한 저희 동네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였죠. 그런데 꿈 속에 시간은 늦은 오후나 초저녁정도 된것 같습니다. 제가 가게 건너편에서 가게를 쳐다보고 있는데 건물을 싹 새로졌습니다. (그런데 원래 스토리는 가제 건물주가 새로 건물을 지은다고 나가라고 해서 저희 화장품가게는 쫓겨나듯 이전했습니다. 그런데 이사간 곳은 유동인구도 많지 않아 어머니가 마음 고생을 많이 했었죠) 암튼 그 번화한 거리가 싹 바뀐거에요. 어머니와 함께 도로 건너편에서 새로 바뀐 건물을 보고있었습니다. 단층 건물이었는데 2층으로 지어서 2층은 웨딩홀 비슷한 게 차려져 있었씁니다. 건물 우측에 있던 커튼 가게는 없어지고 한 층이 모두 화장품 가게였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넓직한 주차장이 있어 매우 놀랐습니다.
제가 놀란듯 엄마를 보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죠. 가게 안은 정말 세련되고 우하한 화장품 가게였습니다. 사방이벽면은 통유리로 되어 있었고, 바닥은 대리석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화장품 가게 안쪽에 어머니가 누워서 쉴 수 있던 공간이 따로 있었는데 이상한 문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화장실이나 다른 무언가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바뀐 화장품 가게를 보냐고 넋이 나가 그 안은 관심도 가지 않아서 더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 우측 통유리로 넓은 주차장도 보이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 미국에 있는 대형매장 주차장 같았습니다. 물론 사이즈는 작지만요. 그렇게 만족하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사실 이 꿈은 꿈을 꾼날 오전에는 너무 선명해서 써 놓을까 하다가 너무 선명해서 잊어버리지 않을거라는 확신에 하루 지난 오늘에야 쓰게 되네요. 이젠 오전에 써둘려구요. 반정도는 까먹었습니다. 그래도 쓰다 보니 기억은 좀 나네요. 써둘걸 하는 아쉬움 남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 꿈을 꾸고 나서 아침에 1분정도 생각해 봤습니다. 어머니가 이 곳에서 장사하셨을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장사도 잘 됐습니다. 그런데 건물 주인이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옮기라는 이유 때문에 을로썬 나갈수 밖에요. 옮긴고 나니 화장품가게에서 화재사고도 나 가게 처분했죠. 또 아버지는 몸이 급격히 나빠지셔서 반년을 병원에 입원했어야 했습니다. 그 당시 집안은 아주 풍비박살이 났죠. 그래도 지금은 잘 이겨내고 그당시 생활을 웃으면서 말할 수 있네요. 물론 처음엔 웃지만 끝은 눈물로 끝날 때도 있죠.^^
저는 그 당시가 제일 행복했던 시절이 아닐까 합니다. 걱정이 없었습니다. 제일 행복했때죠. 아마도 그때처럼 여유있고 걱정 없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그런 꿈을 꾸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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