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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워드프레스도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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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한지도 1년 5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참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네이버 블로그 할 때는 가뭄에 콩 나듯한 포스팅이 티스토리에 와서는 거의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떼는 알맹이 하나 없던 글에 티스토리에 와선 알맹이를 만들려고 노력은 했다는 것에 제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 이것저것 좀 생각해보니까,  이전에 글쓰는 툴로 인해 다방면적으로 단계적으로 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제입으로 자랑질을 ㅠㅠ) 사실 제가 네이버에서 블로그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저에겐 신세계였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제일 큰 이유는 바로 '독후감' 때문입니다. 책 한권을 제대로 잘 읽었다는 증거는 바로 독후감이죠. 이전에는 한글이나 워드로 독후감 쳐서 폴더에 넣어뒀습니다. 누가 보지도 않기에 대충 쓰고 졸리면 그냥 덮었었죠. 그 죽었던(?) 독후감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로 이웃이거나 다른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니 독후감 쓰는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신기하고 재밌있었습니다. 독후감이 숨을 쉬는 느낌이였고 또 잘 읽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아직도 그 희열감을 잊지 못합니다. 여기까지가 한글에서 네이버로 갔을 때의 느낌이였습니다.

네이버에서 이젠 티스토리 포스팅할 때 뭔가 새로운 걸 얻어가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기존에는 독후감만 썼다면, 티스토리로 옮긴 후 내 블로그에 온 방문자가 누구이고, 어떤 걸 주로 읽고,  무슨 포스팅에 관심을 가지는지를 유심히 관찰했죠. 또, 그에 상응해서 제가 어떻게 포스팅을 해 나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게 바로 티스토리입니다. (티스토리를 통해 결국엔 '질(quality)' 즉 제가 말하는 알맹이가 제일 중요합니다. 글이 제일 중요하고 그 외 것은 최소정도는 해줘야합니다. 다 잘하면 좋겠지만 혼자서는 한계가 있죠.)

뿐만아니라 마케팅도 배울수 있었고, 또, 폰트에 서식과 수식을 넣어서 좀 더 깔끔하게 만들려고 하다가 만지지도 못하던 HTML을 조금씩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프로그래밍이라고 하기엔 너무 앞서가지만 현재 파이썬도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아울러 워드프레스도 이번에 하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워드파일에서 한단계 성장해 네이버에 왔고, 거기서 한번 더 성장해 티스토리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정말 애드고시 6개월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워드프레스도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워프가서 대부분은 중도에 포기한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문과계열(단, 학점은행 타전공연계로 정보통신공학학위는 있으나 프로그램 수업은 전무)이기에 언어는 처음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중도에 포기한다는 그 한 명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 만큼 어렵다는건 배울 게 많다고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또, 살짝 설레기도 하고 기대 되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블로그 너무 자주 옮기는 것 아니냐고 말씀 하시면서 한 우물만 파라는데 사실 우물을 새로 파는 게 아니라 파는 장비만 다른 제품으로 옮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요 며칠 계속 워드프레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참 좋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유튜브, 구글, 네이버에 검색하면 어떤 공부도 집에서 혼자 독학으로 다 배울수 있네요.

여러 경로 통해 확인후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당장 만들려고 했습니다만, 조금 염두해야 할 게 있네요. 사이트는 '설치형 워드프레스'로 진행 할 예정이며, 현재 도메인명(사실 정했는데 좀 더 독창적인 걸 만들고 있어요)을 생각하고 있고, 호스팅 업체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해외 서버를 이용 할까? 국내 서버를 이용할까? 많은 고민도 들지만 처음 시작하는 건 역시 국내 호스팅 업체을 먼저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몇분들이 블루호스트 추천을 해 주시는데 처음이면 '카페24' 제일 저렴한 걸로 먼저 해보라고 추천해주시네요. 워프 시작했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분들이 태반이기에 처음엔 굳이 돈 많이 들이지 말고 추후 계속 관리해 나갈 수 있을 때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카페24를 겪어봐야 해외 호스팅업체에 장점과 단점도 알 수 있겠죠~

워드프레스로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블로그가 제 생활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티스토리를 버리고 갈아 탄다는 것이 아니라 베이스 캠프 같은 블로그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 블로그는 학점은행, 독서, 전기공부 관련하여 이외에도 많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에 대한 것이나 IT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인 워프입니다. 아울로 영문블로그도 개설하기 위해 준비중이기도 하여 블로그스팟으로 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워드프레스를 현재 배워 놓고 영문블로그 개설해야 하기에 워드프레스를 배워둔다면 더 나을듯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티스토리 내에 발생하는 문제는 고스란히 블로거가 앉고 가야 하고 언제든 티스토리 운영진에 의해 제 블로그의 운명을 맞겨 놔야 한다는게 좀 아쉬워요. 그동안 정이 들었나 봅니다.  

요즘 티스토리 방문자가 5분의 1 토막이 나서 좀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뭔가 의욕도 떨어졌는데 글쓰기 습관을 들여서 이제는 안하면 이상하고 찝찝하기 까지해서 매일 쓰고 있는데 넋두리 비슷하게 쓰여지네요.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워드프레스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또 준비해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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