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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후쿠시마 원전 이제야 폐연료봉 퇴적물을 옮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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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뉴스가 있어 이야기 나눠 보려고 합니다. 제가 티스토리 오기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주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었는데요. 원전 사고가 있은지 벌써 약 만 8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1년 3월 11일 원전사고가 터졌죠. 당시에는 저는 회사일이 바빠서 심각성을 몰랐구요. 2년 뒤엔가 대마도에 한번 여행을 가고 나니 생각보다 엄청난 사고란 걸 인지하고 그 이후로는 일본을 간 적이 없네요.


예전 제가 한참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 조사했거든요. 왜냐하면 일본 정부에서는 원전 사고에 의한 방사능 노출에 대한 심각성을 은폐하는 하는데 반해 체르노빌 사건을 겪은 우크라이나에선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거라는 경고성 말을 볼 때 둘의 온도차가 너무나 상반되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일본의 방사능 피폭에 대해 심각성을 알렸는데요. 피폭 규모 정도가 체르노빌보다 크기 때문에 7~8년 정도 지나면 방사능 노출과 내부피폭으로 인한 후유증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 때는 이미 늦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달이면 딱 8년이 됩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조용할 뿐 오히려 한국을 비롯한 외부에서만 시끄럽습니다. 작년에 포스팅했던 후쿠시마산 노가리가 우리나라에 수입을 하고 고철도 일본에서 수입이 됐기 때문이죠. 

2017/11/21 - [건강] - 후쿠시마산 노가리 480톤 국내에 불법 유통되다.

2018/06/08 - [5분저널] - 일본 오키나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할까?

2018/09/02 - [칼럼] - 일본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과연 이 후쿠시마 사고가 다 끝났냐? 아닙니다. 제 주변에 사람들은 후쿠시마 원전이 이미 다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방사능 방출은 끝났고 방출된 방사능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핵연료 찌꺼기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보고 왜 신기했냐면요~ 찌그러지거나 녹아내린 핵연료를 이제야 꺼내기 시작했다는 말입니다. 그럼 이상하죠? 이제까지 후쿠시마에서 그렇게 작업을 했던 것은 무엇이냐? 바로 양호한 상태에 있는 폐연료봉만 옮긴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십 개의 담배 곽 중에 담배가 아주 양호한 상태에 있는 담배만 다른 곳에 옮긴 상태고 나머지 구겨지거나 녹아버린 담배는 건딜지도 못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때 당시에 이걸 옮길 수 있는 기술력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제부터 개발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 때 저는 충격 받았습니다. 어찌됐든 폐연료봉은 8년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녹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멜트다운, 멜트 쓰로우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녹거나 찌그러진 연료봉 퇴적물을 옮길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되었다는 것 입니다. 2013~4년도에 5~6년 뒤에 이 기술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정말 비슷한 시기에 이 기술이 나오게 됐네요. 저는 이 시기에 큰 지진이라도 일본에 나오면 지구 종말편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무튼 지금도 계속 후쿠시마에선 방사능이 방출되고 있습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부은, 요즘 일본에서는 갑상선암 환자수가 후쿠시마 원전 전보다 수백퍼센트 높아졌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정부에서는 이 걸 은폐하려고 하고 있고, 일본사람들 사이에서도 말을 하면 안되는 냥 쉬쉬하고 있답니다. 또, 학교에서는 두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고, 또, 그렇게 코피를 많이 흘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건 앞으로의 일본정부의 조치입니다. 아직도 후쿠시마는 방사능이 계속 방출하고 있는데 후쿠시마 주민들에게 귀향을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게, 후쿠시마는 방사능 제염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고 비롯 외딴 지역이지만 그 제염한 흙을 쌓아 놓고 있습니다. 그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위험입니다. 그런데도 귀향을 설득 강요하고 있고, 여기에 학교는 무상지원이라는 것을 내걸어 방사능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들을 사지로 몰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8년이란 사이에 어느 학자는 일본을 당장 떠나라 또는 일본에 여행을 자제하라고 했습니다. 또 체르노빌 관계자가 말한 이미 늦은 시기는 이미 코 앞에 다가 왔습니다. 그 때 이 분이 하신 말씀이 당신이 이미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을 땐 이미 늦었다고 합니다. 저도 항상 생각합니다. 피해를 보는 건 국민인 것 같아요. 아베 총리가 원전은 완벽하게 통제되었다고 했지만 미국 해군이 원전 앞바다의 물을 정수하여 먹다가 내부 피복 당하고, 많은 주민들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캐나다, 미국 등에서도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하루 속히 해결 되었으면 좋겠구요. 한마디 더 하자면, 제발 후쿠시마 원전 관련된 정보가 공개되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른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정보와 기술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간곡히 기도합니다. 일본 주민들을 비롯한 우리들이 후쿠시마 전에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사원문 : 日, 로봇으로 후쿠시마원전 핵연료 찌꺼기 들어올리기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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