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가 심상치 않다.

벌써 4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참 시간이 빨리 갑니다. 요즘 많이 바빠져서 그런지 블로그 포스팅의 양이나 질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제 마인드 자체도 일단 아무거라도 좀 쓰자입니다. 질은 뒷전이고 일단 쓰기라도 하자는 의무감에 억지로라도 씁니다. 오늘도 이것 저것 끄적일까 합니다.

일이 바빠져서 일 외에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일 자체가 워낙 변수가 많고 , 또 모르는 게 많아 부딪혀 가며 배우다보니 다른 것에 시간을 할애나 다른 걸 할 겨를이 없습니다. 뭔가 수동적으로 받아지는 정보만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 수용하는 정보 중에 하나가 경제입니다. 지난주 환율이 미친듯이 올랐습니다. 저도 미화를 좀 가지고 있는데요. 이틀 사이에 20만원 번 셈이 되더라구요. 미화를 좀 더 모아둘걸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달러가 오른다는 건 그만큼 기업이 힘들어진다는 것이라 그리 기뻐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기업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제가 아는 마트가 폐업하게 생겼습니다. 올 1분기까지는 경기가 어려워도 실제로 체감하기는 어려웠는데요. 주변에 있던 마트가 폐업을 하니 좀 위기감이 좀 생깁니다. 그런 이유중 하나가 저는 마트가 망하는 걸 본 적이 없어 더 그런가 봅니다. 며칠 전 지인께서 그 마트 당분간 쉰다는 이야기가 돈다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당분간 쉰다는 게 사실 말이 되지 않는게 다음 주면 어린이날로 마트측에서는 매출을 많이 일으킬 기간인데 그 때 쉰다는 건 말이 되지 않아요. 폐업한다는 이야기 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 마트가 있는 곳이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곳인데 그 아파트 분양이 다 됐나 모르겠네요. 한번은 그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신 단지라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점심시간에는 그래도 식당에 사람이 꽉찼습니다.

기업도 빈익빈부익부가 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여전히 돈을 잘 벌고 있는 기업은 잘벌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문제죠. 은행에서 이제 예전처럼 돈을 풀 수도 없습니다.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움직여야 하기에 올 10월부터는 곡소리가 많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 경제책이나 유튜브 영상을 종합해 볼 때 확실한 사실 하나는 경기가 좋아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 알고 있는 사항이죠. 궁금한건 언제 터질것일까? 와 또 그 크기와 그 기간 이 3가지가 궁금합니다. 

누군가는 1년 뒤, 누구가는 5년 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면 아무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빨리 오지 않을까 싶어요. 환율이 1,160원을 넘는 기간은 올 하반기쯤이나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보다 빨리 올랐습니다. 

어찌됐든 제일 중요한 건 경기침체죠. 사람들이 돈을 안쓰면 기업의 수익은 줄고 자연스럽게 기업은 고용을 줄일 것이고 곧 실업으로 이어지겠죠.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데 은행 회게기준을 강화하여 오히려 위험한 대출은 줄이려고 하겠죠. 이와 비슷한 사례가 일본에서도 있었죠. 그 결과 잃어버린 20년을 만들었습니다.

요즘 좀 무섭습니다. 환율 폭등, 바젤3, IFRS9 이런 것들은 책이나 정보로만 받아 들이다가 폐업한다는 주변 마트가 생기니 책으로만 들었던 이야기가 실생활에 미치기 시작하는 건가 싶습니다. 걱정만 하고 있을 수 없죠? 우리모두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스스로 대비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인터넷이 생기고 또 사람들과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 우리나라가 정말 이렇게 파탄에 빠지게 만든 건 사실 그 정보를 알고 있는데도 모른 척하고 있는 극소수 사람들이겠죠~ 고위직 공무원, 언론사 등입니다. 특히 언론사는 가끔 개소리 하는 곳이 있긴 한데 중요한건 정녕 중요한 사건 기사는 침묵한다는 것이죠. 거기에 사람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기까지도 합니다. 

책도 많이 읽고 또, 유튜브나 인터넷 정보를 많이 공유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럼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금방 알 수 있거든요. 우리 모두 열심히 경제공부하여 언론사나 정치인들의 거짓플레이에 속지 맙시다. 사실 돈 벌려고 경제 공부하지만 공부하다보면 돈을 지키는 방법을 자연히 터득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