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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아산 마들렌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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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아산 마들렌 다녀왔습니다. 조카의 첫 생일이었거든요. 조카가 아주 순해서 너무 귀여웠어요. 아직 낯을 가리지 않아 저한테도 잘 오더군요. ^^

천안에서 아산 방면으로 가다보면 배방역 가기전에 있습니다. 티맵이나 카카오네비에도 잘 나오네요.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진입하는 차도 많았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차장은 아주 넓직하게 되어 있습니다. 


도착해서 마들렌 들어가다보니 예식도 있는가 봅니다. 연애인들이 탈법한 긴 차도 있네요.


주말이나 공휴일 입장료는 성인 39,000원 소인 20,000원, 그 밑에 아이들은 10,000원입니다. 시간은 2시간입니다. 일요일 디너 2부는 약간 할인이 되는가 봅니다. ^^


전반적으로 마들렌 음식은 만족스럽습니다. 회에서부터 스테이크까지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워낙 이런 패밀리레스토랑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뷔폐형식이기도 하고 음식도 입맛에 맞아 마들렌은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메인 요리가 좀 약한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갔을 때 메인요리는 전복하고 킹크랩이었는데요. 전복은 쪄서 나왔는데 그냥 무난했습니다. 킹크랩도 무난했는데 사실 전복은 다른 식구들 동원해서 받았는데 킹크랩은 받아오고 나서 다른 분들은 배가 차서 그런지 드시지 않더라구요. 저도 괜히 받아왔나 싶었습니다..이외에 음식은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부모님도 이런데 좋아하시지 않은데 괜찮다고 하시네요.


다만, 마들렌의 최고는 친절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워낙 사람들도 많고 붐비기 때문에 좀 복잡합니다. 아이들이 뷔폐있는 곳에서 엘리베이터가 있는 로비로 자꾸 달려 나갑니다. 로비가 넓다보니 그 곳에서 아이들끼리 뛰어 놀고 싶기 때문이죠. 아이들 부모들은 남들한테 피해줄까봐 자꾸 잡아서 룸이나 테이블로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다른 집 아이들 달려 나가면 어느샌가 손살같이 또 달려 나가요. 그럴 때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가끔 직원분이 아이들 길을 나가지 못하게 막는데 아이들하고 놀아주는 거에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요. 얼마나 고마운지... 한결 부담이 덜해진다고 할까요? 진짜 이런 레스토랑에서 그러려니 해주는 건만해도 감사한데 한분도 아니고 직원분들이 아이들한테 친절하게 해주니 제가 다 고맙더라구요.(아직 저는 미혼입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많으니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간단하게 돌잔치 행사를 하고 밥먹는 시간은 실질적으로 1시간 30분 정도 먹었구요. 30분은 그냥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었네요. 2시간이 지나니 시간이 다 됐다고 합니다. 저희는 시간 지난줄도 몰랐습니다. 저녁타임 준비해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2시에 들어와서 4시 넘어서 나갔습니다. ^^


이번이 마들렌 두번째 방문인데요. 또 오고 싶어지네요. 사람들이 많다보니 식재료가 항상 신선한 것 같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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