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독학, 스스로 공부하는 게 진정한 공부라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독학이라고 하면 혼자 공부하는 걸 떠 올리는데요. 혼자서 공부는 하지만 인터넷 강의, 포털 사이트 검색, 카페, 유튜브 등 혼자 공부한다기 보다는 스스로 공부한다는 의미가 더 맞지 않을까 합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오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고, 독서를 좋아하고, 또 이것 저것 뭔가 해보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바로 이 블로그, 그리고 유튜브, 영어공부, 그 다음이 재테크 정도 일 것 같아요. 오늘 이야기 나누고자 하는 건 재테크와 독학과의 관계 입니다.
제가 요즘 재테크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주식과 경매, 그리고 실물(금과 은)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이런 불경기에 재테크라고 하실 수 있는데 맞습니다. 앞으로 경기 좋지 않고 침체가 시작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적지 않은 분들이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정도의 경제 위기가 온다고 하니 아니 걱정할 수 없죠. 그렇다고 오지도 않을 미래에 벌써부터 지레 겁먹을 필요 없고 그렇다고 해서 수수방관해도 안되겠죠. 모든 경제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게 언제 얼마만큼 갈거냐에 따라 많은 사람의 운명을 가릅니다.
지금 이 시기는 내리막이 시작되는 단계일 듯 합니다. FOMC에서 금리 인하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유럽 ECB도 양적완화의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우리나라도 금리인하로 가는 듯합니다. 금리 인하는 경기가 좋지 않다는 소리고, 화폐의 가치가 떨어질 예정이다라고 받아들여집니다. 이런 상황에 부동산에 돈을 굴리기도 뭐한게 우리나라 부동산거품은 여전히 거치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점을 찍고 하향곡석을 뛰는 이 시점에 부동산으로 재테크 한다는 건 자살행위와 다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기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더라구요. 바로 독학입니다. 화폐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월급을 고스란히 적금을 들어 놓는 건 실질금리로 따지면 이자가 제로나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건 맞는데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건 좋은 재무설계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은행에 그대로 두면 손해이기에 재테크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그 첫번째가 바로 실물(금과 은) 구입니다.
재테크라기 보단 보험성 자산으로 목표한 수량보다 약간 부족하게라도 준비 해 뒀습니다. 사실 이 은(silver)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을 때 너무나 감사했던게 최소한 비싸게 주고 사지 않는 시점이란는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근 10년중 최저점입니다. (지금도 메이플리프 21,000~ 22,000원 대로 저렴한 편이죠.) 어느 정도 목표 수량을 채우고 나니 좀 든든합니다.
이런 든든함을 다른 친구들에게 전하고자 은 구매를 추천 하지만, 열명 중 단 한명도 사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가족들은 제가 하도 뭐라고 해서 조금의 은은 사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지인들이 은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가가하고 또, 은의 가치에 대해서도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욕심을 부려 많이 산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천하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니 공통점은 '아직 불똥이 발등에 떨어지지 않았다'와 '스스로 은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지 않았다' 입니다. 불똥은 커녕 불씨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구매하게 된걸까 고민해 보니 바로 '독학'했습니다. 불똥이든 불씨가 시작하기전에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어 조금씩 파고 파다보며니 화폐는 그저 신용의 종이일 뿐이었습니다. 통화에 민낯을 보게 되니 행동에 옮길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알면 알수록 최대한 많은 금액을 분할관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 결국 행동으로 옮기게 된게 아니였나 싶습니다.
요즘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주식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사실 저는 주식을 한번 해 본적이 없습니다. 주식을 도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투가기 되고, 투자가 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칼은 누군가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줄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살인 도구가 되기도 하죠.
암튼 이렇게 주식에 대한 생각을 바뀌게 된 것도 독학입니다. 맨 처음 주식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된 계기는 한 유튜버에 의해서 입니다.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것보다도 적금성으로도 접근이 가능하고 하나의 통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심이 많다 보니 이곳 저곳 다른 채널을 다니다 보니 주식의 장점도 많구나 싶었습니다. 화폐의 문제가 생겼을 때 또, 하나의 자산 대피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고, 또 우리나라에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걸 몰랐다면 자국 화폐만 가지고 펑펑 울고 있을 제 모습이 보입니다. 물론 이런 일은 없길 바랍니다.
폭락이 아니더라도 많은 기회가 주식에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건전한 투자, 소액 투자로 시작한다면 해볼만한 일인듯 합니다. 물론 저는 겁이 많아 큰 돈 못 굴립니다. 적금성 소액투자로 시작할 예정이고 아직 여기 저기주식 관련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투자라기보다는 남는 돈에 얼마를 가지고 맛보기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적금이 은행에 돈을 맞겨 이자를 받는 거라면, 주식은 본인 생각한 좋은 기업에 돈을 넣어 이익을 나누는 그런 관계이지 않을까 합니다. 공생의 관계이죠. 어떻게 보면 주식이 참 괜찮은 시스템이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입니다. 얼마전 까지 최고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현재 최고점에서 꺽여 내려오는 형상입니다. 또 가계부채나 한국은행이나 금감원 자료를 보면 부동산은 암울한 정보입니다. 거품이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빠질지 모르겠지만, 4~5년정도 흐르면 어쩌면 경매에 참여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4년정도의 시간이라면 경매나 부동산에 공부해 볼수 있는 시간이기에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 계속 경제관련 된 책과 영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기회는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가 있는 줄도 모르기도 했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상태에서의 기회가 있을 뿐이었죠.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기회는 오히려 위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경기일 때는 불경기에 대처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과 투자가 있고,경기가 좋을 땐 또 좋아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게 좀 신기했습니다. 그런 방법이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일 겁니다. 중요한 건 독학이 되어있지 않으면 결국 행동에 옮길수 없고 옮긴다고 해도 기회가 아닌 독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이 목표한 기회가 범주내에 다가오기 전 그 기회에 대해 이미 독학이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너무 김칫국을 마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하나씩 알아간다고 공부해 나간다는게 중요한 자세라 생각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아 앞으로의 경제 침체나 위기로 인해 불안하신 분들은 보험으로 은화라도 사두시면 좋을 듯 하네요. 금을 사기엔 금값이 너무 올랐네요.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를 믿지 마시고 의심하시고 공부해 보시면 살지 말지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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